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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김성태 '성정체성' 발언, 개인 소신", "기무사 문건 물타기 아냐"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자”, "그런 사람이 군 개핵을 주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같은 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64)이 이를 두둔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뉴시스]

1일 열린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김 원내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오히려 김 원내대표가 소신 발언을 한 것인데, 그것으로 인해서 이슈가 본질을 벗어나서 다른 데로 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해서 기무사 문건이라는 본질적인 토론이나 책임을 발히는 문제(의 본질에서 벗어나느냐), 저는 말씀드렸지만 이게 내란음모나 쿠데타가 아니고 일종의 위기관리 매뉴얼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뭐가 더 있겠냐, 기무사 대응 문건에 대해 물타기를 하고 뭐를 하고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임태훈 소장을 두고 “성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는 자가 군개혁을 주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TV) 화면에 (임 소장이) 화장을 많이 한 모습으로 군 개혁을 얘기하는 상황”, “군 개혁을 하려면 적어도 군 생활을 해야 한다” 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김 위원장은 ‘성정체성이 다른 사람이 군 개혁을 말하는 게 문제라고 보느냐’는 물음엔 “그 문제를 제가 이 자리에서 이야기 드리고 싶지는 않다. 김 원내대표의 소신 발언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한편 이날 한국당 비대위는 버스·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첫 민생현장 행보에 나섰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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