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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후보군에 조청명 사장 추가…공정성 논란 일듯
외부 인사는 사외이사 3분의2 이상 동의·마감 이틀 전에 추가 등록 요구
2018년 06월 12일 오후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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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을 뽑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에 조청명 포스코 플랜텍 대표이사 사장이 마지막으로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승계 카운슬은 기존 사내·외 후보군 18명에 더해 1~2명이 추가된 20여명의 후보군을 상대로 5명 압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의 절차나 방식 등에서 논란이 제기되면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관련업계와 시민단체에 따르면 이날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은 추가로 등록한 조 사장을 포함해 20여명의 사내·외 회장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는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포스코에 정통한 관계자는 "CEO 승계 카운슬이 헤드헌팅업체에 전직 포스코 임원을 포함한 외부 후보를 추가로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헤드헌팅업체는 조청명 사장을 추가로 추천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조청명 사장은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해 혁신기획실장과 포스코 미래전략그룹 리더, 포스코경영연구소 등을 거쳤다. 2010년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 경영전략실장(상무)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2년부터 대우인터내셔널 경영기획총괄 전무를 맡았다. 이후 조 사장은 포스코플랜텍으로 자리를 옮겨 사장을 맡았고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고위 임원 출신 A씨는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CEO후보군에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CEO 승계 카운슬의 후보 추천 절차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외부 추천 인사는 김주현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김신배 전 SK부회장, 정문기 성균관대 교수, 장승화 서울대 교수,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전체 사외이사 7명 중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CEO 후보군에 들어갈 수 있다.

마감 직전에 추가 등록을 요구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 8일께 헤드헌팅업체에 전직 포스코 임원을 포함한 외부 추천 후보를 추가로 추천해 달라고 의뢰한 것이다.

CEO 승계 카운슬이 최종 후보 5명을 압축하고 발표하는 중요한 절차를 전 국민의 관심사가 쏠린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에 결정하는 것도 개운치 않은 대목이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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