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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한반도 통일 주역에게 전하는 메시지 '역사는 말한다'
역사가 주는 교훈 제대로 배우고 있나…망각하면 미래는 없다
2018년 06월 02일 오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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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대결로 치닫던 남북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남과 북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전 세계 언론 앞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종전선언과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군사적 충돌 방지 합의를 담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불확실한 남·북한의 미래이지만 민족 상생의 첫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신간 '역사는 말한다'는 한반도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들이 꼭 버려야 할 것이 '사대주의'이며 고구려 등의 역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만년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일깨워야 한다는 것이다.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일본의 틈새에 있는 한반도는 늘 외세에 의해 자주성을 위협받아왔다. 조선은 중국을 하늘처럼 떠받들어 사대한 끝에 정신이 병들면서 자주성을 잃어버렸고 마침내 일본제국에 망국의 치욕을 당했다.

사대주의에 빠지고 식민 지배를 당하면서 우리의 역사는 조작되고 왜곡됐다. 조작되고 왜곡된 역사로 사람들이 바르고 제대로 된 인식과 판단을 못 하게 되면서 우리의 의식과 가치관은 뒤틀릴 대로 뒤틀려버렸다. 그러나 이에 대한 우리의 각성은 지금도 미흡하기만 하다. 밥은 먹고 살지만, 우리에게 얼이 없는 것이다.

역사는 말한다는 남북 관계의 변화가 일고 있는 현시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한반도 통일의 주역'이 될 우리에게 역사는 어떤 말을 전하고자 하는 것일까.

(황 채 지음/세창문화사, 1만3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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