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 D-DAY…"철저히 비공개"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여부를 감리할 첫 감리위원회가 오늘로 다가왔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임시 감리위를 연다.

감리위는 감리위원장인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의 주재 하에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박권추 금융감독원 회계전문심의위원, 전 한공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위원장인 김광윤 아주대 교수 등 당연직 4인과 민간위원인 임승철 금융위 법률자문관, 이한상 고려대 교수, 정도진 중앙대 교수, 이문영 덕성여대 교수 등 총 8인으로 구성된다.

철저한 비공개에 부쳐지는 이번 감리위에선 금감원의 안건 보고 이후 회사와 회계법인의 의견진술이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만큼 이날 감리위 종료시간은 기약하기 어려워보인다.

대심제 및 소위원회 실시 여부나 추후 회의 일정도 현재로선 알려진 바가 없다.

금융위는 감리위의 회의 내용을 속기록으로 남기기로 했으나, 공개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부감사법 제9조 비밀 준수 의무 등에 따라 이날 안건 논의 내용은 일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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