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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PC서 휴대폰 기능 손쉽게 접속


안드로이드·아이폰 모바일앱 공개…문자·사진 등 수시 체크 가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윈도10 PC 사용자는 앞으로 스마트폰에 수신된 문자나 저장한 사진 등을 PC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7일 열린 개발자행사인 MS 빌드에서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의 주요기능을 윈도10 PC에서도 체크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선보였다.

MS의 이 모바일앱은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해주는 앱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문서나 사진 등을 빠르게 PC로 복사할 수 있다.

MS가 윈도폰이나 윈도10 모바일 운영체제(OS)의 출시를 포기하고 대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모바일앱을 공급해 이 기기 사용자들을 윈도10 PC로 흡수하려는 것이다.

MS는 이를 위해 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아이폰의 일부 기능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반면 MS는 안드로이드폰의 거의 모든 기능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런처앱을 공개했다.

애플의 보안 정책상 외부 개발사의 앱이 아이폰의 주요 정보에 함부로 접근할 수 없도록 통제하고 있다. 이에 이번 아이폰용 모바일앱은 엣지 브라우저를 설치해야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하던 작업을 맥북이나 아이맥에서 그대로 이어할 수 있도록 한 연속성 기능과 유사하다.

MS는 호환 가능한 앱을 이용해 웹서핑이나 문자확인, 사진 복사 등을 PC에서 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있다. MS는 이 PC 연속성 기능을 지난해 10월 윈도10 크레이터 업데이트를 하며 처음 제공했다.

또한 지난주 주요기능이 대폭 추가된 윈도10 2018 업데이트 이후 30일동안 스마트폰의 사용 작업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윈도 타임라인 기능이 추가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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