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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상생] 랄라블라, 中企 화장품 등용문 역할 '톡톡'


우수 中企 화장품 단독 입점으로 랄라블라 매출액도 '쑥'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뷰티(H&B)스토어 '랄라블라'에서 상품 판매율 1위(1월1일~4월25일)에 오른 제이숲의 '워터헤어팩'은 랄라블라를 만난 후 첫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작년 7월 랄라블라는 온라인에서만 판매됐던 워터헤어팩 등 중소기업 화장품 10여종을 H&B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덕분에 작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워터헤어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제품을 선보이며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져 기존 온라인몰 매출까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랄라블라에 입점해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소기업 화장품은 이뿐만이 아니다.

'얼굴을 백설기처럼 환하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의 '백설기 크림' 역시 작년 10월 랄라블라 입점을 계기로 큰 성공을 거뒀다. 화장품 전문 중소기업 애플린의 백설기 크림은 스킨케어와 함께 베이스메이크업까지 커버되는 상품으로, 온라인몰에서만 판매되던 것을 랄라블라가 H&B스토어 최초로 판매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랄라블라 매출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화장품 전문 중소기업 라운드트랩의 '독도토너' 등 독도라인도 대표적인 랄라블라 인기 중소기업 상품이다. 유해 성분을 줄인 기능성 토너 상품으로 '2017 화해 뷰티어워드' 스킨/뷰티 부분 1위를 차지했고 랄라블라 토너 카테고리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독도토너는 판매금의 일부를 독도 수호와 교육에 힘쓰고 있는 독도아카데미에 후원하는 상품으로도 유명하다.

이들 제품 대부분이 광고를 하진 않지만, SNS를 중심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랄라블라의 유통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까지 더해지면서 이들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랄라블라의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랄라블라 매출액은 중소기업 제품 입점 다음달인 작년 8월 대비 113.6%나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오프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자사 매출도 끌어올리며 '윈윈'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SNS의 발달로 중소기업 상품도 얼마든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랄라블라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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