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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성추행?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대국민 사기극"


"서울시장 출마의사는 유지, 프레시안 법적 대응"

[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미투 폭로에 대해 정치공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프레시안에 대해서는 법적절차를 밟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이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며 "이 사건은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조했다.

현직 기자인 A씨는 프레시안을 통해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자신의 기사를 3차례에 걸쳐 스스로 부정했다"며 "결국 자신들의 기사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걸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자, A씨, A씨의 지인 등은 모두 다 친구"라며 "친구라는 사실을 숨기고 객관적인 제3자의 추가폭로가 있는 것처럼 작성한 기사는 신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무책임한 보도를 통해 큰 타격을 입었다"며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 전 의원은 "허위보도로 인해 이미 많은 것을 잃었지만, 여기에 좌절하지 않고 서울시장 출마의사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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