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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드 콘텐츠, AI 스피커 활용법 고민해야"


최세정 교수 "플랫폼 다각화하고 효과 지표 개발 해야"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브랜디드 콘텐츠는 인공지능 스피커(AI) 활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7일 서울 삼성동 구글캠퍼스에서 한국엠씨엔협회가 개최한 'MCN 2.0 콘텐츠의 융합형 비즈니스 시대를 열다'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브랜드를 메시지나 영화나 드라마 등 형식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을 의미한다. 멀티채널네트워크(MCN)의 수익원으로 꼽히고 있다.

최 교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선 플랫폼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브랜디드 콘텐츠는 유튜브에 의존도가 높지만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지 잘 고려해봐야 한다"며 "플랫폼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채널 수를 늘린다는 게 아니라 적합한 플랫폼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테면 최근엔 페이스북라이브, 인스타라이브도 주요 플랫폼으로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AI 스피커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최 교수는 "AI 스피커는 인공지능 큐레이션(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는 이용자에게 유대감을 줄 수 있다"며 "'상호작용'이라는 강점이 있는데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은 AI 스피커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브랜디드 콘텐츠가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효과 지표를 개발해야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세정 교수는 "브랜디드 콘텐츠가 어떤 효과를 일으켰는지 효과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며 "구독자 수, 조회수 같은 정량적 요소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유대감, 충성도 브랜디드 콘텐츠의 정보, 오락적 가치 등을 평가하는 정성적 요소도 고려한 지표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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