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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모든 채용 '블라인드'로…직원 일탈 엄중징계


합격자 발표 전 감사실에서 정밀 점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조직, 인사, 조직문화 등 금융감독원 경영 전반에 걸쳐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철저한 자기쇄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금융감독기구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공시 항목·내용·시기 등에 있어 공공기관에 준하는 방식으로 복리후생비·징계 현황 등 경영정보 공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품수수·부정청탁 등 직무 관련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공무원 수준으로 강화된 징계기준을 적용한다. 음주운전·부당주식거래·성범죄 등 임직원의 일탈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 하에 엄중 징계하기로 했다.

출신·학연·지연 등과 관계없이 오로지 직원의 전문성·업무능력·리더십을 중시하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채용비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채용 과정도 객관성·신뢰성을 제고하도록 고쳤다.

모든 채용단계에서 채점·심사·면접 위원들에게 지원자의 성명·학교·출신 등의 정보를 비공개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 전에는 감사실에서 채용절차가 당초 설정된 채용원칙과 기준에 부합했는지를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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