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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합작영화 '라라(LALA)', SK 옥수수로 첫 공개


극장 상영판과 달리 여러편으로 나눠 제공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이형희)는 한국-베트남 합작 모바일무비 '라라(LALA: Live Again, Love Again)'를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공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라라는 극장 상영작과는 달리 97분짜리 영화를 여러 편으로 나눠 시리즈로 제공한다. 향후 옥수수는 모바일무비의 기획제작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IPTV 주문형비디오(VOD) 시장까지 확대 진출할 방침이다.

지난 8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라라는 매혹적인 비주얼과 판타지 로맨스 스토리로, 선공개한 베트남에 이어 국내에서도 화제다. 판타지 로맨스 라라는, 작곡가 지필(산이)이 헤어진 옛 여자친구 윤희(정채연)의 사망 소식을 듣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작곡가를 꿈꾸는 미(치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현재와 과거,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스토리로 담아냈다.

걸그룹 다이아 정채연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베트남 현지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라는, 촬영분도 50% 가량을 베트남 현지에서 찍었다.

SK브로드밴드는 라라의 공동제작사로 참여해 옥수수를 통한 콘텐츠 독점 공개 뿐 아니라 베트남 및 대만, 태국, 싱가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에 콘텐츠 판권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옥수수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을 다지고, 해외 유저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애타는 로맨스' '복수노트' 등의 오리지널 드라마가 잇따라 일본과 대만, 필리핀의 해외러브콜을 받으며 오리지널 콘텐츠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장르가, 기존 드라마, 예능에서 모바일무비까지 확장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모바일무비 콘텐츠 제작을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라는 오는 22일 극장에서도 개봉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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