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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웨이, 대면적 '유연 투명전극' 양산 성공


스마트윈도우, O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하게 적용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엠에스웨이는 자유롭게 구겨지고 휘어지는 특성을 가진 유연 투명전극을 1.2미터 폭의 대면적 페트(PET) 필름 위에 LBL(Layer-by-Layer) 방식으로 코팅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연 투명전극은 기계적 유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전자제품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 소재다. 스마트윈도우, 터치스크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OLED 조명, 유기 태양전지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엠에스웨이 관계자는 "유연하면서도 투명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완벽에 가까운 기계적 유연성과 함께 광학적, 전기적 성능 등을 충족하는 유연한 투명전극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대면적 유연 투명전극 생산을 통해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이는 업계의 판도를 바꿀 만한 획기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유연 투명전극'은 기존에 주로 쓰이던 투명전극(ITO)의 문제점들을 보완한 대체 기술로, 대면적 PET를 사용해 코팅하는 공정에서 높은 전도도는 물론 가시광 영역에서의 우수한 투과도, 박막 두께의 균일도를 유지해 높은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민수 엠에스웨이 대표이사는 "현재 약 50조원 정도 수준인 투명전극 시장은 향후 7년 동안 최소 30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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