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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주식상장으로 돌파구 찾는다


1분기 뉴욕증시 직상장…기업가치 150억달러 평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가 오는 상반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식을 상장해 매출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자금조달없이 1분기에 주식을 뉴욕증시에 직상장할 계획이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12월 이를 위한 상장계획 신청서류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스포티파이는 직상장을 통해 주식상장 준비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직상장은 주식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치지 않고 뉴욕증시에 바로 상장하는 방식으로 상장까지 기간이 짧고 대주주 지분이 크게 바뀌지 않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반면 직상장은 공모절차를 생략해 자금조달이 쉽지 않고 공모가를 높게 책정하기 힘들다. 또한 투자은행의 자문을 일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식상장 관련 비용을 큰폭으로 절감하기 어렵다.

다만 스포티파이는 유료회원이 6천만명인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투자사를 동원한 로드쇼없이도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50억달러로 평가받았다. 특히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음악분야에서 급성장하는 분야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최근 닐 영, 톰 페티, 스티브 닐스 등이 몸담고 있는 음반사 윅센뮤직 퍼블리싱으로부터 16억달러의 저작권 소송에 휘말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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