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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산 수리온 경찰헬기 3대 추가 수주


총 705억원 규모…"외국산 헬기 의존도 감소 기대"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찰청에 수리온 기반 경찰헬기 참수리(KUH-1P)를 추가 공급한다.

KAI는 26일 조달청과 참수리 3대를 2020년 2월까지 경찰청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705억원으로 수리부속, 지상 지원장비, 기술교범, 기술·정비지원, 교육훈련 등이 포함됐다.

참수리는 다목적헬기 수리온을 경찰 임무에 적합하도록 개조·개발한 헬기다.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 탐조등,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기상레이더 등 첨단 장비들이 탑재돼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찰청은 이번 계약을 포함 총 8대의 참수리 도입을 결정했다. 기존 도입된 참수리는 ▲통합방위 및 대테러 작전 ▲재해 시 인명 구조·실종자 수색 ▲공중정찰·교통관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참수리는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서도 방위 및 대테러 대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경찰청의 이번 추가 구매는 외국산 헬기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우리 헬기가 치안유지에 투입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육군의 기동헬기는 물론 향후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와 의무후송 전용헬기도 수리온으로 대체·운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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