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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단스' 손병문, 'WEGL 철권 7' 초대 우승자 등극


완벽한 경기력으로 필리핀의 'AK' 알렉산드레에 6대0 완승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쿠단스' 손병문이 'WEGL 철권 7 슈퍼 파이트: 라스트맨 스탠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병문은 19일 '지스타 2017' 액토즈 부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필리핀의 'AK' 알렉산드레에 세트스코어 6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데빌진을 선택한 손병문은 1세트부터 알렉산드레를 강하게 압박했다. 지난 4강에서 '세인트' 최진우를 무너뜨린 알렉산드레의 샤힌을 꽁꽁 묶었다.

손병문은 알렉산드레가 하단 슬라이딩 공격에 의존하도록 만들었다. 손병문은 하단 방어 후 공중 콤보를 이어가며 4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갔다.

알렉산드레가 5세트에서 폴 피닉스로 캐릭터를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손병문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마지막 세트에서 손병문은 알렉산드레의 샤힌을 3대2로 무너뜨리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손병문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14번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격투 게임 대회 '더 킹 오브 아이언피스트 토너먼트 2017'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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