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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모바일 결제시장, 휴대폰 확산으로 급성장


2017년 스마트폰 사용자중 76% 이용…지방으로 확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최근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현금대신 휴대폰을 이용해 결제를 처리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중 76.3%가 매장 POS 단말기에서 휴대폰 결제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대중화가 유비쿼터스 도시와 지방 소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이마케터는 중국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 이용률이 2017년 76%를 넘어서고 4억6천140명이 이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은 이 수치가 31%, 독일은 2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자 비율은 올해 76.3%에서 2018년 77.5%, 2019년 78.5%, 2021년 79.3%로 증가율이 점차 한자리수로 둔화될 것으로 점쳐졌다.

중국 모바일 결제 이용자 증가율은 2016년 98.3%로 최고점을 찍은 후 2017년 34.4%, 2018년 10.2%, 2019년 8.4%, 2020년 7%, 2021년 5.8%로 하락했다.

반면 모바일 결제 시장규모는 미국의 50배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규모는 5조5천억달러로 중국 GDP의 절반을 웃돌았다.

미국이 구글, 애플, 삼성전자, 페이팔 등에 힘입어 1천120억달러 시장을 조성했듯이 중국도 위챗이나 알리페이의 확산, QR코드의 보급으로 시장이 커졌다.

중국 결제업체들은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페이는 5월 들어 미국 400만개 매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500만명의 중국인들은 미국 여행시에 알리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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