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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매출 성장률 적신호에도 주가상승


모바일 광고사업 호조로 3분기 매출 47% 늘어…ARPU도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러시아 스캔들과 매출 성장률 둔화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과 순익에 주가가 상승했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10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억달러에서 47%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 98억4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증가는 모바일 비디오 광고 시장의 호조로 광고매출이 1년전보다 49% 증가했다. 3분기 광고매출은 10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억달러에서 크게 성장했다.

이에 광고매출은 월가 전망치인 97억1천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이 전년도 84%에서 올해 88%로 크게 늘었다.

페이스북은 뉴스피드를 통한 광고노출이 한계에 이르렀으나 메신저와 사진 공유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광고게재의 증가로 광고매출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페이스북의 일일 사용자수가 13억7천만명으로 1년새 16% 늘었고 월간 이용자도 20억7천만명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도 4.01달러에서 5.07달러로 향상됐다.

반면 광고매출 증가율은 분기마다 줄어들고 있다. 페이스북의 광고 성장률은 1분기 51%에서 2분기 47%, 3분기 49%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순익은 47억달러(주당 1.59달러)로 1년전 26억달러(주당 0.90달러)에서 79% 늘었다. 영업이익은 51억달러로 1년전 31억달러에서 64% 커졌다.

이에 페이스북 주가는 1.28% 상승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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