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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연말까지 양호…부품株 관심 필요"


유진證 "4Q 성수기…가격 상승 기대감 높아"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해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양호한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시장 우려가 컸던 부품주에 대해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관련 이슈도 완화되고 있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24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 중국 재고경보지수는 48.7를 기록해 안정적인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세부 항목별 지수인 시장수요지수는 전달 대비 4.7% 상승한 57.9%, 일평균판매지수는 0.5% 상승한 53.7%, 종사자지수는 2.0% 감소한 49.8%, 경영상황지수는 2.5% 감소한 47.5%를 기록했다.

10월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전월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 둔화가 일부 부담 요인이나, 시장 수요 유지 혹은 증가를 예상하는 비중이 여전히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며 "특히 이번 4분기는 소형차 소비세 인하 종료 전 마지막 분기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관측했다.

10월 판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답변이 7월 3.2%, 8월 7.9%, 9월 19.7%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시장 수요 증가와 낮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가격 경쟁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문 고객수와 거래율(방문자 중 실제 구매비율)은 모두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르면 방문고객수가 증가한 딜러숍 비중은 8월 25.4%에서 9월 38.4%로 증가했고, 거래율 역시 8월 29.1%에서 9월 38.4%로 증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4분기 성수기를 맞이해 양호한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 브랜드의 경우, 사드 배치로 인한 긴장도 점차 완화되고 있어 중국발 충격 요인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중국 시장 우려가 컸던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한온시스템, 현대모비스, 현대차를 매수 추천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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