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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정보접근센터 홈피, 지적 받아도 개선 안해"


지난해 4월 미래부 감사지적, 1년 넘었지만 불편 여전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정보화 지원을 위해 구축한 홈페이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감사지적을 받았지만, 이를 제대로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로부터 '정보접근센터 홈페이지 운영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감사지적을 받은 지 1년이 넘었지만 이를 제대로 개선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준정부기관인 NIA는 지난해 4월 상급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현 과기정통부)로부터 정보접근센터 홈페이지 운영이 부실하다는 특정감사 지적받았다.

NIA는 같은 해 12월 이를 보완해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했다고 보고했지만, 박 의원이 개편된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홈페이지 메인에 게시된 대한민국 홍보 동영상의 소리가 나오지 않는 등 관리 부실했다.

영어 자막이 없거나 자막이 깨져서 나오는 등 홈페이지 방문 대상자인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없는 상태인 것.

또 감사 결과 'Q&A' 자료가 부재하다는 지적을 받자 이 메뉴자체를 없애버리기도 하는 등 파행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했다는 지적이다.

NIA는 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데 9천만원이 들었고, 최근 개편 작업을 하면서 8천500만원을 더 사용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홈페이지 구축에만 벌써 2억에 가까운 비용을 투입됐고, 부실운영에 대해 반복적으로 지적을 받고 있음에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콘텐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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