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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권총 닮은 청소기 '파워건' 출시


2개 배터리로 최대 80분 사용…브러시 4개 기본 제공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상중심 무선청소기 '파워건'을 14일 국내 출시했다.

파워건은 지난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7'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제품에 탑재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150W(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한다.

또한 양방향으로 분당 5천번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를 내장, 한 번 밀어도 먼지를 두 번 쓸어 담는다.

삼성전자는 파워건에 최대 50도까지 꺾이는 '플렉스 핸들'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소파 밑이나 침대 아래와 같은 낮은 곳을 팔이나 손목, 허리를 거의 굽히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파워건은 최대 40분까지 쓸 수 있는 착탈식 32.4V 배터리가 탑재됐다. 사용하던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하면 최대 8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팩은 5년동안 용량이 초기의 80%까지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파워건은 5중 청정 헤파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까지 99.9% 차단, 걸러진 공기만을 배출한다. '듀얼 액션 브러시' 외에도 ▲틈새 브러시 ▲솔 브러시 ▲침구 브러시 ▲플렉스 연장관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상 생활 환경에 밀접한 청소기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 중심의 생각'이라 여겨 파워건을 선보이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활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가전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파워건은 메탈 브라운, 메탈 실버, 메탈 레드, 에어본 실버, 에어본 레드 등 5가지 색상의 8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배터리 수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출고가 기준 79만9천원~119만9천원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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