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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연합' 8일 출범…14개 국적 선사 참여


모든 국적 컨테이너 선사 참여 협의체 결성은 처음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해운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국적 선사들이 자발적으로 협력체를 구성해 활로 모색에 나섰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오는 8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한국해운연합 출범식을 갖는다고 4일 발표했다. 한국해운연합은 국적 컨테이너 선사간 협력체다.

그 동안 해운업계는 국내 해운시장의 장기 침체와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한국 해운업의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겪어 왔다.

이에 14개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은 공동으로 위기를 타개하고, 우리 해운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국해운연합 협의체를 출범했다.

'HMM+K2(현대상선, 장금상선, 흥아해운의 협력체)'와 같이 일부 선사들이 소규모 협력체를 결성한 적은 있었지만, 모든 국적 컨테이너 선사가 참여하는 협의체 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범식에서는 14개 선사 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선사들은 협약을 통해 ▲선복의 교환 확대 ▲항로의 합리화 ▲신규항로의 공동 개설 ▲해외 터미널의 공동 확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할 계획이다.

한국해운연합은 올 하반기까지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합리화 대상 항로를 검토하는 등 사전 준비를 실시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한국해운연합이 국적 선사들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규정 등을 차질 없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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