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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시리 대항마, 더 똑똑해진다


AI 스타트업 인수로 가상비서앱 '메신저M' 진화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애플 시리 대항마를 준비중인 가운데 AI 스타트업을 인수해 개인용 가상비서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31일(현지시간) 자연어 처리 전문 AI 스타트업 오즐로를 매입하고 이 회사의 핵심기술을 페이스북 메신저앱에 통합할 계획이다.

오즐로는 4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회사지만 20억개 이상 지식그래프를 구축한 덕에 각종 질문에 빠르게 답변을 하고 있다.

오즐로는 특정 TV 드라마를 가장 저렴하게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복잡하고 구체적인 질문에도 답변을 한다. 이는 애플의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같은 수준의 기능이다. 페이스북은 이 기술을 메신저M에 통합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메신저M은 페이스북이 메신저앱에 AI를 결합해 개발중인 개인 비서로 애플 시리같이 각종 질문이나 뉴스, 일정 등을 체크해준다.

다만 이 서비스는 현재 일부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각종 질문에 AI보다 트레이너라는 전문가 집단이 정보를 선별해 답변을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오즐로의 인수로 페이스북은 AI와 머신러닝의 기능을 보완해 시리처럼 AI부문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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