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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인프라 협력사업 발굴 실무협의체 가동


양국간 금융패키지 협력사업 발굴 위한 실무협의체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기획재정부는 인도 재무부와 오는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금융패키지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실무협의는 지난 6월14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의 후속조치다. 양국 장관이 금융패키지 협력사업을 조속히 발굴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데 합의한 이후 한 달여 만에 빠르게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5년 인도 인프라 개발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0억 달러, 수출금융 90억 달러로 구성된 총 100억 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개도국간 경협 증진을 위해 1987년 설치된 정책기금이다.

앞서 열린 양국 재무장관회를 계기로 양국 간 EDCF 기본협정 및 양국 수출입은행 간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됨에 따라 금융패키지를 실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는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장관회의 시 제시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내용 및 금융패키지 지원가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측은 뉴델리 복합역사 개발, 깔리안-돔비블리 스마트시티 개발인도측 제안: 뭄바이-나그뿌르 고속도로 건설, 반드라 스마트시티 개발 등을 제안한 상태다.

양측은 재무장관회의 시 논의됐던 재정건전성 관리방안 및 민관협력방식의 인프라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와, 한국의 경제개발경험공유프로그램(KSP)을 활용한 ‘스킬 인디아’(Skill India*)‘ 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으로 기획재정부는 이번에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수시로 운영하면서 양국의 수요가 높고 협력 시너지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발굴,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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