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홈 IoT 제품 4종 보안시험 성적서 발급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홈·가전 분야 사물인터넷(IoT) 제품 4종이 보안시험을 통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다원디엔에스의 스마트 멀티탭(DD04-6121 v1.06)과 스마트 플러그(PM-B460ZW v1.08), 이노피아테크의 에어닥터(IMT-I3000 v2.91),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v2.5.4)이다.

KISA는 지난 5월 IoT 제품 보안 내재화와 보안 중심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안 전문가들과 IoT 제품 보안시험 민간 자율 기준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IoT 보안시험 성정서를 받은 제품은 보안 취약점 패치, 검증된 암호기술 등 보안성이 제품 자체에 내재화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KISA는 판교에 위치한 IoT혁신센터 내 의료, 자동차, 제조 등 5대 IoT 분야에 대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보안 시험 환경을 제공중이다. 국내 IoT 제조 기업이라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또 IoT 기업 성장단계별 사업화를 지원하고 IoT 제품 보안기준을 마련하는 등 보안 내재화를 이끌고 있다는 게 KISA 측 설명이다.

신대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최근 국내외로부터 IP카메라, 도어락 등 홈·가전 IoT 제품에 대한 침해위협이 증가되고 있다"며 "IoT 제조사가 제품 개발 단계부터 보안을 고려해 출시할 수 있도록 IoT 보안시험 서비스를 의료, 교통 등 다양한 분야로 연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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