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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대 1.4Gbps 속도 시연 성공…'4.5G' 깃발


박진효 원장 "5G 출발점, LTE 진화 계속"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이 4.5G 기술을 활용, 1.4Gbps의 속도 구현에 성공했다.

13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노키아와 5개 주파수 대역을 집성하는 '5밴드CA' 기술과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한 '4X4 다중안테나(MIMO)' 기술을 통해 1.4Gbps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시연에 성공한 5밴드CA와 4X4 MIMO는 4.5G의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5밴드CA만으로 최대 700메가비피에스(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 여기에 4X4 MIMO를 5개 전 주파수 대역에 적용해 속도를 1.4Gbps까지 높였다.

향후 최대 1Gbps가 넘는 4.5G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현재는 최대 9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에릭슨과 비면허대역 주파수 집성(LAA)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1Gbps 속도를 시연하는데도 성공했다.

LAA는 LTE용 주파수와 비면허대역인 와이파이용 주파수를 모두 LTE로 활용하는 기술로, 양사는 20메가헤르츠(MHz) 폭 LTE 주파수 1개 대역과 와이파이용 주파수 대역 20MHz폭 3개 대역 등 총 80MHz 폭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했다.

또 LTE 대역에는 4X4 다중안테나 기술을 활용, 기존 와이파이에 적용되던 LBT(Listen-Before-Talk) 기술을 LTE에도 적용해 주위 와이파이와 동등한 시간의 주파수 점유만 가능하도록 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시연에 대해 "4.5G 기술은 5G로 가는 진화의 출발점"이라며, "5G 기술 연구와 함께 LTE의 진화도 계속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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