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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상생]창업센터 입주 블로그…중견몰로 '점프'


프로인드 "카페24 창업센터 인프라로 창업 초기 사업 안정화"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헨리넥 셔츠를 샀는데 어울리는 바지가 없어요. 어떤 슬랙스를 사야 할까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개별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다보면 흔히 느낄 수 있는 고민이다. 이처럼 상·하의 매칭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남성의류 전문몰 '프로인드'는 전체 코디상품을 선보이며 유명 쇼핑몰로 자리잡았다. 이태헌 프로인드 대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팔로워 수만 8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다.

이 대표는 프로인드의 성공 요인으로 '카페24 창업센터' 입주를 꼽는다. 센터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후 1년 만에 매출액이 5배가량 성장했기 때문이다. 택배 서비스와 이미지 촬영 등 초기 상업자들이 쇼핑몰 운영 시 어려움을 겪는 문제들을 창업센터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던 덕분이다.

또 센터 내 다른 창업자들과의 네트워크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됐다. 덕분에 자체 쇼핑몰 없이 블로그에서 시작한 소규모 사업은 어느덧 별도의 사무실까지 갖춘 중견 쇼핑몰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SNS부터 포털사이트까지 마케팅 채널을 다각화하며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초기 창업자의 경우 안정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추는 게 쉽지 않은데 카페24 창업센터에서는 사무공간 외 온라인 비즈니스에 특화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창업 초기부터 사업을 안정화한 덕분에 외형 성장은 물론 고객 유입 및 매출 증가 등의 질적 성장을 빠르게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운영하는 창업센터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인큐베이터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영남·호남 등 전국에 총 25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평균 입주율은 80% 수준이다. 이들 센터를 거쳐 국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창업자 수만 약 9천60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창업자들이 카페24 창업센터를 찾는 이유는 입주자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센터는 사무공간뿐 아니라 초기 창업자가 확보하기 쉽지 않은 무료 촬영 스튜디오와 콘퍼런스룸, OA존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공동 배송 시스템을 통해 통상 2천500원 수준인 택배비를 1천600원으로 낮췄으며 저금리로 경영 자금을 대출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아울러 ▲쇼핑몰 구축·운영 ▲상품기획 ▲온라인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 ▲사진촬영 실습 등의 다양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일대일 맞춤컨설팅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박진영 카페24 창업센터 팀장은 "창업자들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전국 어디서든지 쉽고 편리하게 카페24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 등 온라인 창업에 특화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카페24 창업센터가 창업자들의 온라인 창업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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