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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 5G 기술 국제행사서 잇단 수상


협력사와 5G 구현·최우수네트워크 사업자상 수상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SK텔레콤과 KT가 5세대통신(5G)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제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15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놀로지 어워드 'TechXLR8-에서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Best 5G Trial Between an Operator and Vendor)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TechXLR8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 '런던 테크놀로지 위크 2017(London Technology Week 2017)' 기간에 진행된다.

이 시상식은 5G,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등 총 8개 분야에서 약 20개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첫 5G 커넥티드카 'T5'를 선보이기 위해 에릭슨, 국내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과 5G 생태계 조성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T5를 시연하며 ▲28GHz 고주파 대역 전파와 차량을 연결한 무선 전송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지원 기술 ▲멀티뷰 ∙ 영상인식 등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의 5G 기술은 지난달 GTB 어워드에서 '5G 핸드오버 기술'로 인프라 혁신상을, T5는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5G 상용화 'RFI(정보제안요청서)'를 공개했고, 관련 설명회에 50여 개 ICT 업체들이 참석하는 등 5G 생태계 조성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 3GPP, NGMN 등에서 국제 표준화 활동 주도, 강남-분당-영종도 등에 시험망 구축 및 기술 개발∙검증 등 5G 기술 개발 가속화 및 기술 파편화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전 세계가 인정한 쾌거"라며,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T,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상' 수상

KT(대표 황창규)도 5G 월드 어워드(5G World Awards) 2017에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상(Best Network Development)'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자 2012년 수상을 포함해 4번의 세계 최다 수상 기록이다.

시상은 올해 8회째인 5G 월드 어워드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며, 세계 최대의 5G 컨퍼런스 '5G 월드(5G World)' 기간 중 진행된다.

KT는 다중 주파수 병합기술(멀티밴드CA) 및 256쾀(QAM) 등 LTE-A Pro기술 적용으로 상용 LTE망의 속도를 개선했을뿐만 아니라 LTE기반 NB-IoT를 전국 상용화 하고 해상과 철도 등 국가 공공 안전망 솔루션을 선도해왔다.

또 5G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2월에는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5G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싱크뷰, 360도 VR등 다양한 5G 실감형 서비스를 실증하는데 성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식 KT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은 "KT의 고객 중심 기술혁신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KT가 5G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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