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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코스피, 나흘째 '사상최고' 기록 경신


외국인, 기관 쌍끌이 순매수 나서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25.29포인트) 오른 2342.9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22일 2300선을 돌파한 뒤 나흘째 상단을 높여나가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가 5일째 상승하며 역시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운 가운데 글로벌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그동안 수급이 엇갈렸던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이 1천170억원, 기관이 2천652억원 순매수였다. 개인은 4천4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김성환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과 경기회복, 기업이익 증가, 저평가 매력 등을 기반으로 코스피는 추세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증시와 비교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수출과 투자 개선에 힘입어 국내경제의 성장 흐름이 지난 4월 전망 경로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7월에는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가능성도 나온다.

건설업(3.35%), 증권(2.68%), 보험(1.74%)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1.78%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포스코, 삼성생명이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지며 코스닥시장을 빛을 보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3.02포인트) 떨어진 643.02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70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7억원, 494억원 매도우위였다.

한편 원화 가치는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1%(10.30원) 하락한 1116.50원에 마감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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