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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경쟁 후끈 … 방통위 "시장과열 아니다"
"매일 회의 통해 불법행위 확인 중…통신보조금 지급 정책 없어"
2017년 04월 19일 오후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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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8'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다.

사전 개통 첫날인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26만대가 개통, 예약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록하는 등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날 번호이동만 5만건에 육박했다. 시장 과열 판단 기준은 2만4천건이다.

이에 일부 온라인 유통망과 집단상가 등이 불법보조금(페이백 등)을 지급해 시장과열 양상이 우려되고 있지만 관리 당국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직 과열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갤럭시S8 개통 이후, 이통 3사의 번호이동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본사가 대리점으로 판매장려금(리베이트) 등을 과다 지급하는 등 불법행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갤럭시S8에 대한 대기수요가 높다보니 번호이동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아직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매일 이통 3사 마케팅담당 임원과 회의를 진행중이고, 아직까지 불법보조금 지급 정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일부 온라인 유통망과 집단상가 등이 자체적으로 불법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이미 행정지도를 통해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갤럭시S8 개통에 앞서 현금 구매자에게 일정 금액을 되돌려주는 페이백과 같은 불법 리베이트 방지를 위해 이통 3사에 현금 결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시장과열 예방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번호이동 등이 급증하는 등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게 방통위 측 입장인 셈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26만대 개통은 이통사, 알뜰폰이 하루동안 전산에서 개통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이라며 "갤럭시S8에 대한 시장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번호이동을 통해 643명의 가입자 순증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360명, 283명의 가입자 순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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