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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공모가 '싸다'…주가급등 가능성도
KB證 "적정 시총 15.4조인데 공모가 기준 시총 최대 13.3조원 그쳐"
2017년 04월 14일 오전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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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게임업계 '대어' 넷마블게임즈가 내달 12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다. KB증권은 14일 넷마블의 공모희망가가 싼 수준으로 적정 시가총액이 15조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3월2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4월11일부터 2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 중으로, 공모가 확정은 24일, 청약기일은 25~26일, 상장 예정일은 5월12일이다.

공모 희망가는 12만1천~15만7천원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0조3천억~13조3천억원이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넷마블게임즈의 공모 희망가가 저렴해 가격 매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넷마블의 주당 가치는 18만1천원, 시가총액은 15조4천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올해 넷마블 예상 순이익 7천326억원에 글로벌 경쟁사인 엔씨소프트, EA, 블리자드, 넷이즈, 넥슨 등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을 고려해 10% 할증을 더한 기업가치다.

이 애널리스트는 "10% 프리미엄은 2017년 이후 성장속도 완화를 고려해도 다소 보수적인 계산"이라며 "하반기 신규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폭이 이보다 확대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공모가가 희망가 하단인 12만1천원에 결정된다면 상장 후 주가는 50% 상승할 여력이 있으며, 상단인 15만7천원에 결정되더라도 15.6%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장 이후 주요 주주 지분은 방준혁 의장 24.5%, CJ E&M 22.1%, 텐센트 17.8%, 엔씨소프트 6.9%, 기타 8.1% 등으로 구성된다.

그는 "이들 지분은 상장 이후 6개월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단기 물량부담(오버행) 이슈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의 주가는 상장 이후 MSCI, FTSE 등 주요 지수 편입 이슈와 제한적인 유통물량으로 인해 우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적정가치 이상의 주가 급등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2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펜타스톰'의 초기 성과가 2분기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며,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 대규모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세븐나이츠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및 중국 지역확장 등이 하반기 주요 이슈로 판단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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