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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투자자 대상 API·시스템트레이딩 교육 '봇물'


"로보어드바이저 열풍 불며 시스템 트레이딩 관심↑"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열풍이 불면서 '시스템트레이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자, 증권사들이 시스템트레이딩 관련 교육을 잇달아 열고 있다.

시스템트레이딩이란 컴퓨터가 일정한 조건에서 매도나 매입을 판단하도록 프로그래밍한 뒤 주식을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는 오는 11일 오후 5시 금융투자교육원에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프로그램 개발 가이드 교육을 실시한다.

API는 투자자가 직접 만든 트레이딩 프로그램이 증권사 서버를 거쳐 시세·잔고 데이터 등을 조회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활용하면 자신만의 트레이딩 기법을 보다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약 2시간 동안 자체 오픈 API인 'xing API'의 ▲이해 및 기본정보 ▲API 프로그램 준비 ▲엑셀VBA를 이용한 간단한 프로그램 개발 과정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API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라면 선착순 5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김학수 이베스트투자증권 마케팅팀장은 "불과 2~3년 전만 해도 증권사 API는 고객의 이해가 쉽지 않은 영역이었으나, 최근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및 종목 추천 등의 활성화로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강좌가 API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주로 하는 만큼 접근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15·16일 오후 1시~6시 유안타증권 고객지원센터 1층 연수실에서 '스마트 시스템트레이딩 스쿨 시즌2'를 진행한다. 유안타증권 고객이라면 선착순 20명에 한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강연회는 금융센터부천지점 박준열 부장이 강사로 나서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티레이더2.0'을 이용한 시스템 트레이딩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선물·옵션 전용 HTS '고수플러스(Plus)'를 활용해 추세구간에서의 수익추구 및 하락장에서의 헤지기법에 대해 설명한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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