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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적정 시총 15조원…주가 상승 여력↑"


KTB證 "넷마블 실적 추정치 10% 상향 조정"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넷마블의 적정 시가총액이 15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넷마블의 시총은 10조~13조원이다.

21일 이민아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넷마블의 상장 후 적정 시총은 2017년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22배를 적용한 14조8천억원"이라며 "공모 희망 가격 대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세계 상위 7개사의 평균 PER이 22배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살펴보면 넷마블은 올 1월에 매출액 2천583억원, 영업이익 92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를 역산해보면 1월 한 달 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매출은 48억원 수준으로, 현재도 일평균 40억원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연말 인수한 북미 모바일게임 개발사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의 실적도 공개됐다.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는 지난해 매출액 4천389억원, 영업이익 1천971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46%에 달했다.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 실적은 3월부터 연결 기준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그는 "공개된 인수 금액은 7억1천만 달러에 추가 지불 가능 금액은 1억 달러로, 추가 지불 금액을 고려해도 인수 당시 밸류에이션은 PER 6배 내외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게임업체 킹닷컴과 슈퍼셀도 PER 10~11배 수준에서 인수된 점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개된 내용을 새롭게 반영해 넷마블의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 상향했다. 올해 넷마블 매출액은 전년 대비 91.1% 증가한 2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1조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292% 증가한 6천816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넷마블은 다음달 11일~20일에 수요예측을 거쳐 24일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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