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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로즈골드 이어 '푸른 바람' 분다
푸른색 계열 색상 선호도 증가
2017년 03월 17일 오후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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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스마트폰 시장에 푸른 물결이 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의 제조사들이 전략 스마트폰에 푸른색 계열의 색상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지난 10일 국내 출시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의 경우 푸른 빛이 감도는 '아이스 플래티넘' 색상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아이스 플래티넘의 판매 비중은 50%에 이르는 걸로 알고 있다"며 "독특한 색상이다 보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블루코랄 색상이 인기를 끈 바 있다.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사고로 단종된 이후에는 앞서 출시된 갤럭시S7엣지에 블루코랄 색상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 당시 색상별 판매 비중은 확인되지 않지만 히트작임은 분명하다"며 "같은 색상을 입힌 갤럭시S7엣지가 출시 직후에 하루 판매량 2만대를 기록한 것도 그 영향"이라고 말했다.

소니의 경우 지난해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의 대표 색상으로 '포레스트 블루'를 채택했다. 포레스트 블루는 무색의 물에 비친 푸른색 자연환경을 모티브로 한 색상이라는 게 소니 측 설명이다.

소니 관계자는 "국내 출시 초기부터 포레스트 블루 색상이 엑스페리아XZ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소니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한 '엑스페리아XZs'도 하늘색이 기본 색상이다.

이 밖에도 ▲구글의 자체기획 스마트폰 픽셀 ▲화웨이의 중가형 스마트폰 아너8 ▲화웨이의 전략 스마트폰 P10등이 푸른색 계열의 색상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서 아이폰6S부터 적용된 로즈골드 계열 색상이 핑크골드, 딥핑크 등의 색상으로 파생되면서 유행을 이끌었다"며 "제조사들도 각기 다른 종류의 푸른색 제품을 개발하면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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