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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
[브리핑] 美 금리 인상-中 사드 보복…높아진 불확실성
박근혜 탄핵 여진 속 본격 대선모드 돌입, 새 대한민국 열릴까
2017년 03월 18일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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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편집국]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과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본격 경제제재로 우려가 커진 한 주였습니다.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됐는데요. 현지시각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는데요. 올해는 2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는 긴급히 가계부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사드 배치 관련 경제제재를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15일 한국 여행 상품 판매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했는데요. 면세점 실적 악화 뿐 아니라 롯데 등 유통업체, 아모레퍼시픽 등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8에 안면인식 기술을 통한 모바일 결재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안면인식 기능을 모두 탑재할 예정인데요.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후폭풍도 이어졌습니다. 검찰이 탄핵으로 불소추 특권을 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오는 21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해 구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고, 보수의 선두주자였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불출마 선을 해 대선구도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보수 유력주자 황교안 불출마, 또 사라진 보수 1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후 10~15%의 지지율로 보수주자 1위를 기록했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보수는 또 다시 유력주자를 잃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15일 오후 임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고심 끝에 국정 안정과 공정한 대선 관리를 위해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다 큰 역할을 해달라고 해주신 국민들에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저는 앞으로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막중한 책무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면서 위기 관리와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두 달 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죠.

보수 1위 주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 이후 대선 구도는 크게 출렁였습니다. 민주당 대세론은 더욱 확고해져 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황 권한대행이 사라진 대선 주자 순위에서 보수주자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 10% 선을 넘지 못했고, '선한 의지' 발언 논란으로 주춤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다시 상승세를 타는 모습입니다.

다만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불출마에도 반사이익을 거의 얻지 못한 모습이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檢, '자연인' 朴 전 대통령에 21일 소환 조사 통보

검찰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으로 불소추 특권을 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검찰청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 5일 만의 통보로 박 전 대통령은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적용된 혐의는 13가지인데요. 특검 이전 검찰 특수수사본부가 박 전 대통령을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강요 등과 관련해 공모한 피의자로 보고 8가지 혐의를 공소장에 적시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여기에 뇌물수수와 직권 남용 등 5개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을 여러 번 소환할 수 없다는 한계상 이번 조사에서 뇌물죄 등 방대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조사가 12시간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단측은 기자들에게 "검찰 소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한 상황으로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에서 칩거하며 검찰 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된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원내교섭단체 3당, 대선 전 개헌 국민투표 합의 논란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원내 교섭단체 3당이 15일 단일 헌법개정안 마련에 합의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3당은 3월 임시국회에 개헌안을 상정하고 5월 초 대통령선거와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의견을 모았죠.

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이같은 안을 확정했습니다.



구체적인 개헌안에 대해서는 국민의당과 민주당 개헌파가 주도하는 개헌에 바른정당과 한국당이 동참하는 것으로 3당 간에는 분권형 대통령제가 공감을 이뤘습니다.

이같은 개헌은 대선 구도 새로 짜기와 연결돼 관심을 받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민주당 대세론이 형성될 정도로 민주당 우위의 선거구도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반문재인 연대를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

최근 개헌을 주장하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회동해 반 문재인 연대 관련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추미애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우리 정치권에 보수는 없고 꼼수만 남았다"며 "헌법 유린으로 대통령 탄핵을 당한 자유한국당이 국민을 빼고 헌법 개정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개헌은 불과 3일 만에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대선 전 개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이어 박지원 대표도 "자유한국당 일부는 헌법을 파괴한 세력이고 지금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인데 이런 분들과 같이 개헌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탄핵 특수' 누린 치킨·주류, 판매량 급증

헌법재판소가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후 치킨과 주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치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박 전 대통령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닭'이라는 별명으로 거론된 것에서 착안해 많은 이들이 그의 탄핵을 기념하기 위해 치킨을 시켜먹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하루 주문건수가 전주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A업체는 전주대비 하루 치킨 주문건수가 65%, B업체는 20%, C업체는 17% 가량 늘어났습니다.

배달음식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의민족'에서도 이날 치킨 주문건수가 15만여건으로 전주대비 65% 늘었으며 중식, 피자, 족발 등 다른 배달음식도 인기를 끌면서 전체 주문건수가 25% 가량 증가했습다고 합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치킨 등 배달음식과 함께 주류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A편의점의 경우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린 당일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주류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7.4% 증가했으며 B편의점과 C편의점 역시 각각 7.5%, 7.4% 늘었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과 함께 이번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많은 이들이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술로 대신 풀었던 것 같다"며 "특히 이번에는 맥주와 소주뿐만 아니라 와인, 양주 등 다양한 주종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A편의점의 맥주, 소주, 막걸리 판매량은 각각 8.4%, 4.8% 증가세를 보였고 양주와 와인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각각 7.9%, 9.9% 등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B편의점 역시 맥주(8.2%), 소주(4.7%), 막걸리(5.5%)뿐만 아니라 와인(18.3%), 위스키(12.3%)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 등 배달음식과 주류 매출은 기온이 오르면 증가세를 보이는 편"이라며 "특히 지난 주말은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헌재의 탄핵 결정 영향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건희 동영상' 사주 의혹 CJ그룹, 檢 압수수색에 '당혹'

CJ그룹이 13일 오후 2시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이 회장의 모습이 담기도록 동영상을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CJ제일제당 직원 선모 씨와 관련해 CJ그룹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선모 씨는 CJ제일제당 차장급 직원으로,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 가담 여성들이 촬영한 영상을 제작한 인물의 형이라고 합니다.

검찰은 그간 선모 씨를 상대로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추가 배후가 있는 지에 대해 집중 수사해왔습니다. CJ그룹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을 받은 직원들은 CJ헬로비전,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에 소속됐으며 총 3명입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촬영된 동영상으로 CJ 측에 접촉해왔던 사람들이 몇몇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해당 이메일을 받아 본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이번 일은 개인적인 일 일뿐 회사와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검찰이 CJ가 배후로 의심되는 진술을 확보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CJ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동영상 촬영에 관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동영상 촬영 시점이 이건희 회장과 그의 형이자 이재현 CJ 회장의 아버지인 고 이맹희 씨 간 상속 분쟁이 있던 때라는 점에 주목하고 '윗선'에서 촬영을 지시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수사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해 7월 한 언론에서 공개했으며 이 회장이 젊은 여성들에게 돈봉투를 건네고 이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이 담겨 파문이 일었습니다.

앞서 CJ그룹은 선모 씨가 구속된 당일 "회사와 전혀 무관한 개인범죄"라며 "선모 씨는 구속된 후 '회사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지난 3일 사직원을 제출해 퇴사 처리된 상황으로 회사와 관련이 전혀 없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가격인상 여지 남긴 BBQ "육계價 이유로 가격 안올려"

치킨 메뉴 가격 인상을 예고했던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사실상 오는 20일 인상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그러나 BBQ는 '닭고기 값 상승을 이유로'라는 전제로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을 뿐 "가맹점주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가격 조정을 내부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애매한 입장을 표하며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두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 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BBQ는 15일 오전 11시 30분 이준원 차관 주재로 열린 '외식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해 "AI나, 닭고기 값 상승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BBQ는 오는 20일부터 주요 치킨 메뉴의 가격을 평균 9~10%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정부는 BBQ가 부당 이득을 취한 것은 아닌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겠다는 등의 압력을 행사하며 금번 인상안 철회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BBQ 측은 농식품부를 통해 "4~5년 전부터 가맹점주들의 가격 인상 요청이 있었지만 정부 물가 안정 대책에 따라 여러 방안으로 대처해 오던 중 한계에 이르렀다"면서도 "현 AI 등 닭고기 파동에 따른 닭고기 가격 상승으로 정부 물가 정책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판단해 정부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초 이번 간담회는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에 따른 외식업계의 어려움 등을 듣고 대화하기 위한 자리였으나 BBQ의 치킨 가격 인상 계획 발표 후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관련 업체들에게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취지가 변경됐습니다. 특히 BBQ는 정부 방침에 반발해 이날 간담회에 불참할 예정이었으나 여론이 악화되자 오전 중 급하게 간담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 가격 인상을 두고 정부가 과도하게 간섭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치킨 가격에서 닭고기 원재료 비중은 작지만 최근 배달 수요가 늘면서 가맹점들이 직원 외에도 배달 한 건당 2천~3천원대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배달 대행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가격 인상을 간절히 바란 측면도 있는데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을 틈탄 가격 인상'으로만 비춰진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이 같은 지적이 일자 농식품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치킨 업체들의 가격 인상 압박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계란은 중간 유통업자들의 사재기로 가격이 올라간 경우가 있었고 닭고기 가격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설명하다보니 왜곡된 점이 있었다"며 "닭고기 가격은 일년치 계약을 하기 때문에 수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물가가 올라가는 경우 시장에서 수급을 조절해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며 "정부가 자꾸 정책으로 업체의 발목을 잡고 휘두르는 시대는 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中 사드 보복'에 고민 깊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 노골화로 인한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난 15일 한국 여행 상품 판매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중국인 관광객 수 감소로 면세점 실적 악화가 예견된 만큼 중국 외 다른 지역 사업을 강화하는 등 해외 사업에 대한 전략 수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17일 오전 중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제 11기 아모레퍼시픽그룹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회사가) 계속 성장해야 하는데 이런 (사드) 이슈가 터져 (서 회장의) 고민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서 회장이 걱정하는 이유는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시장 매출(국내 제외)은 1조1천963억원으로, 중국 매출(8천5억8천500만원)은 67%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 시장 매출을 모두 합한 것보다도 두 배정도 큰 규모입니다.

또 배 대표는 사드 배치 이후 상황이 중요할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배 대표는 "특히 (사드 보복에 따른 면세점 고객 수 감소는) 15일 이후가 관건"이라며 "상황이 악화되면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화권, 아시아, 북미 지역과 함께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 교두보를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디지털역량제고 및 리테일 역량도 고도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책가방, 운동화, 필기구, 교복 등 18개 유해 제품 '리콜'

18개 신학기 용품과 생활용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화학물질 등이 발견돼 모두 리콜조치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학기 수요가 높은 학생용품 150개사 254개, 생활용품 67사 79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7개 업체 18개 제품에 대해 수거·교환 등 리콜조치를 내렸다고 15일 발표했습니다.



신학기용품 중 모나미 제조 보드마카를 포함한 지우개,색연필, 필통 등 8개 학용품에서는 프탈레이트가소제 2~385배, 납 1.5~66배, 카드뮴 8.5~12배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아디다스(중국) BI4983모델 학생용가방에서는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 보다 14배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아이비클럽 1개(탄방중) 학생복은 pH 기준치를 20% 초과했습니다.

생활용품 중 이랜드 제조 3개 제품을 포함한 7개 아동용 운동화는 아릴아민 1.7~2.1배, pH 4~14.7 %, 폼알데하이드2.7~10.9배, 납 22.8배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습니다. 1개 휴대용레이저용품(프리오교역)은 레이저 출력 4.9배 초과해 안전기준을 위배했습니다.

한편 이번 안전성조사에서 바퀴달린운동화, 어린이용가죽제품(구두)에서는 안전기준 위반제품이 적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학생복의 경우 청소년이 장시간 착용하는 제품임을 고려해 부적합 제품과 동일 원단 및 염료를 사용한 여타 제품에 대하여도 조사했으며 추가 부적합 제품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국표원은 이번에 처분된 리콜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리콜제품 알리미에 공개할 뿐만 아니라, 위해상품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했습니다.

국표원 관계자는 " 올해 안전성조사는 조사계획에 따라 향후 정기적으로 전기용품, 생활용품, 어린이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그간 진행된 안전성조사 결과, 소비자 불만사례 등을 감안해 조사대상 품목,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갤럭시S8, 안면인식으로 모바일 결제"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8'은 안면인식 기술을 통한 모바일 결제 기능을 지원할 전망입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지문인식과 홍채인식, 안면인식 기능을 모두 탑재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는 이날 익명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 삼성전자가 안면인식 시스템을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은행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S4에 안면인식 기능을 탑재한 바 있지만 이를 모바일 결제에 활용하는 것은 처음이니다. 안면인식 기능과 홍채인식 기능이 결합되면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도 스마트폰을 더 쉽게 잠금해제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외신 측 설명입니다.

이 밖에도 블룸버그는 갤럭시S8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의 경우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으며, 지난해 10월 인수한 AI 플랫폼업체 '비브랩스'의 기술은 소폭만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안면인식 기능은 애플이 하반기에 내놓는 차기 아이폰에도 탑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조성진 부회장 LG전자 이사회 의장 선임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LG전자 이사회를 맡습니다.

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2월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LG전자가 조 부회장 1인 대표 체제로 변경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기존에는 3명의 사업본부장이 각자 대표로 이사회에 참여해왔습니다.

조 부회장이 이사회를 맡음에 따라 구본준 LG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계속해서 참여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지난 1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구 부회장과 정도현 LG전자 대표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 했습니다. 또, 정관상 이사 정원을 9명에서 7명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돼야 한다는 상법상 규정에 따라 이사진에서 빠지게 됐습니다.

◆'테슬라' 韓 상륙, 전기차 시장 커지나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Tesla)'가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5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17일에는 두번째 매장인 '청담 스토어'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17일 첫번째 테슬라 스토어 '스타필드 하남 테슬라'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대기 고객들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스타필드 하남 2층에 위치한 테슬라 스토어는 198㎡(60평) 규모로, 국내 출시가 예정된 '모델S 90D' 2대와 차량의 선택 가능한 여러 사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가 마련됐습니다. 뒷편에는 고객을 위한 상담실도 준비됐습니다.



테슬라 스토어에서는 국내 인증을 받은 모델S 90D를 직접 타보는 것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디자인과 옵션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멀티미디어 공간 등이 마련됐습니다.

테슬라는 스토어를 방문해 직접 차량을 타보고 상담한 뒤,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주문 제작에 돌입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합니다. 이에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매장에 상주하며 테슬라 차량과 성능, 충전 방법 등 구체적인 설명들을 진행하고, 예약 고객에 한해 시승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매장 중앙에 세워진 모델S 90D 차량 두 대에 탑승해 테슬라의 주행 방법과 편의 사양 등을 직접 확인해보면서 프로덕트 매니저들에게 차량과 관련된 궁금증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벽면에 마련된 '디자인 스튜디오' 공간에서는 헤드라이너와 데코, 좌석의 컬러와 재질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조합해 볼 수 있고,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전기차와 일반 내연 기관 차량의 성능 및 연료 비용 비교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매장과 같은 층에 위치한 2층 주차장에는 테슬라의 전용 완속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 차저' 7대가 설치됐습니다. 충전은 유럽 규격인 '타입2' 방식입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테슬라 스토어는 전세계 모든 매장에서 통일된 인테리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일반 완성차 브랜드와 달리 본사에서 교육을 받은 프로덕트 매니저가 고객 설명을 돕도록 배치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하는 모델S 90D는 배터리 용량이 90kwh로, 환경부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78km를 인증 받았습니다.

가격은 기본사양 1억2천100만원부터 풀옵션 모델은 1억6천100만원입니다. 테슬라의 경우 완속 충전이 10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신차 계약 이후 본격 인도까지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모델S 90D의 국내 첫 고객 인도는 6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코리아는 100D 등 모델S의 다른 트림들도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5월부터 추가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SUV 모델인 '모델X'는 빨라야 올해 말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알려져 연내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신차 출시에 공을 들이는 한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인데요. 테슬라코리아는 신세계와 손잡고 올 상반기 내에 백화점과 아울렛 등 25곳에 데스티네이션 차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급속충전기인 '슈퍼 차저'는 서울 2곳, 부산 2곳 등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5곳 정도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테슬라가 국내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서면서 전기차 시장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타 전기차 판매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등장은 이 시장의 외연을 넓혀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충전 인프라 문제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또 다른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1억이 넘는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구매층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얼리어답터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넷마블 '펜타스톰' 앞세워 모바일 e스포츠 도전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e스포츠에 본격적으로 도전합니다. 손안에서 즐기는 '리그오브레전드(LOL)'라는 평가를 받는 '펜타스톰'을 앞세워 모바일 적진점령(AOS) 장르 대중화를 이끌기 위한 전략입니다.

모바일 AOS는 앞서 여러 게임사들이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한 장르로, '펜타스톰'이 시장 개척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일 전망입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1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분기 출시 예정인 '펜타스톰 포 카카오(이하 펜타스톰)'를 활용한 e스포츠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e스포츠 스타 이영호와 송병구를 비롯해 이제동, 기욤 패트리, 서지훈, 강민 등 유명 선수들이 참여한 '펜타스톰' 이벤트 매치가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펜타스톰'은 PC에서 주로 플레이했던 AOS 장르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게임입니다. 5대5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으며 탱커와 전사, 아처, 마법사, 암살자, 서포터 등 6개 직업, 22종의 영웅이 준비돼 있다. 영웅은 출시 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 게임은 '막타'의 개념이 없어 초반 라인전이 필요없고 궁극기도 4레벨부터 이용할 수 있는 등 기존 AOS 게임과 비교해 신속히 진행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터치 한 번에 스킬과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고 퀵 메시지 및 음성 채팅을 지원하는 등 e스포츠를 염두에 둔 기능도 갖췄습니다. 경기 시간은 평균 10~20분 가량 소요됩니다.

넷마블게임즈는 '펜타스톰' 출시에 발맞춰 일반 토너먼트 대회, 리그 선발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공식 리그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규 리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펜타스톰' 초청전인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너먼트 대회, 정규리그의 관문격인 리그 선발전, 마지막 정규 리그까지 연내 추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한지훈 넷마블게임즈 본부장은 "2017년 '펜타스톰'을 앞세워 모바일 e스포츠의 대중화에 힘쓰겠다"라며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모두의 리그'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영훈 넷마블게임즈 부사장은 "'펜타스톰'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AOS 게임이자 해외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게임"이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모바일 MMORPG 장르 대중화를 이끌었듯 '펜타스톰'으로 모바일 AOS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4월 중 이용자 대상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고 2분기 중 '펜타스톰'을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프로야구 개막 임박…새 옷 입은 야구 게임들

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임박하면서 게임사들의 행보 역시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야구 게임 성수기를 앞두고 이용자 유치를 위한 눈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야구 게임을 서비스 중인 주요 게임사들이 일제히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거나 신작을 출시할 준비에 한창입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2017년 시즌 개막에 맞춰 '컴투스프로야구2017(이하 컴프야2017)'과 'MLB 9이닝스 17'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컴프야2017'는 2017년 최신 구단 정보와 선수 데이터, 구장 환경 등을 적용해 인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특히 KBO리그 1군 선수 2명이 직접 참여한 모션 캡처를 적용해 보다 세밀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MLB 9이닝스 17'의 경우 4월 초 MLB 개막에 맞춰 세밀하고 화려해진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새로운 홈구장인 '선트러스트 파크(SunTrust Park)를 포함한 MLB 30개 모든 구장의 주·야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모바일 야구 게임 '이사만루2 KBO'의 게임명을 '이사만루2017'로 변경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이달 말 진행합니다. 업데이트에는 최대 10명과 턴을 주고받으며 대전할 수 있는 '멀티 턴 대전', 2017년 최신 선수들로 구성된 '2017 라이브 시즌' 등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마구마구2017 포 카카오'도 신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같은 구단팬끼리 뭉쳐 라이벌과 실시간 대전을 할 수 있는 '실시간 리그 모드' 등 신규 콘텐츠가 게임에 더해집니다.

신작 야구 게임도 나옵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프로야구H2'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프로야구H2'는 '프로야구매니저'로 유명한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심승보)가 개발한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자신만의 구단을 만들어 상대와 대전하는 재미를 구현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이달 초 모바일 야구 게임 '진짜야구 슬러거 포 카카오'를 출시했습니다. 이 게임은 고품질 그래픽과 2017년 최신 로스터가 적용된 팀 육성의 재미를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인공지능(AI) 업그레이드를 통해 투·타 간 짜릿한 수 싸움의 묘미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은 야구 게임 마니아들이 가장 몰리는 대목"이라며 "이용자를 잡기 위한 게임사간 눈치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콘텐츠 제작 지원예산 1160억 조기 집행한다

정부가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긴급 경영 지원 홍보,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콘텐츠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섭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콘텐츠산업 지원 대책을 16일 발표했습니다. 중국 수출 애로 등 문화콘텐츠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리 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문체부는 중국 수출 애로로 자금 압박을 받는 업체의 콘텐츠 제작비용 조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 1천160억원을 조기 집행합니다. 이는 해외 시장 변동에 따른 피해 업체 우선지원을 포함해 게임, 대중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등 분야·장르별 공모사업을 통해 집행되는 예산입니다.



대중국 사업 피해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콘텐츠업체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자금 지원 규모를 종전 750억원에서 1천250억원으로 확대합니다. 지원 사유에는 '보호무역 피해'로 인한 경영 애로를 추가해 대중국 사업 피해를 겪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 혜택을 받도록 했습니다.

문체부는 콘텐츠업체에 관련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중기청과 함께 오는 27일 공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중국 관련 업계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사업피해 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신고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설치·운영되며, 관련 장르별 협·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한편, 합법적인 중국 진출 통로가 막힘에 따라 콘테츠업계에서는 한류 콘텐츠의 불법유통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북경사무소를 통한 권리자 간 정보공유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한 침해 대응 지원에 나기로 했습니다.

◆트위치, '스타크래프트 2' 지원 계획 발표

트위치가 '스타크래프트 2' 리그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스타크래프트 2' 관련 리그를 개최하고 선수들의 개인방송(스트리밍)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트위치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계획안을 16일 발표했습니다. 첫 시작은 16일 개막한 '스타크래프트 2' 개인 리그 '2017 VSL SC2 시즌1'입니다. 오는 4월에는 '2017 VSL SC2 시즌1'에 참가한 16명의 선수가 4개 팀으로 나눠 팀 매치를 펼치는 '스타크래프트 2 팀 매치'를 엽니다.



또한 트위치는 2017년 한 해 동안 '스타크래프트 2' 선수들의 스트리밍도 지원합니다. 현재 27명의 선수가 트위치와 계약을 맺고 3월부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이밖에 '스타크래프트 2' 콘텐츠 전문 채널인 'TVCrank'를 공식적으로 지원해 올리모리그, 각종 해외 대회 커버 등을 꾸준히 송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탄핵 이후 '대선모드' 돌입…증시 영향은?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서 정치권이 '대선 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13일 시장 전문가들은 대선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나타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면서, 60일 이내로 대통령 선거를 조기 실시하게 됐죠.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는 신정부 출범 후 정부주도 정책 확대로 경기선행지수 상승 및 설비투자 확대가 나타났다"며 "이에 대한 학습 효과로 대선 시기에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이슈가 거론되고는 하는데, 이번 조기대산은 조금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이 성장보다는 개혁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현재까지의 대선 후보들의 공약은 성장보다는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야당이든 여당이든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으로 국가 시스템 정비를 제시할 것"이라며 "사법부 개혁, 경제민주화, 세제 개편, 복지 체계 개편 등이 주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감 몰아주기 금지, 공정경쟁제도 도입, 지배구조 개편 등 대기업에게 부정적인 정책이 대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법인세 인상 가능성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하락 우려도 있습니다.

그는 "아직 법인세 인상은 현 야권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실제 시행 가능성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오히려 이런 정책 기조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0년 이후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기업들은 자산의 효율적 분배를 통해 사업회사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이고, 주가 재평가의 기회가 됐다는 설명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규제완화, 산업육성 정책 등의 정책 효과도 기대됩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 대선 주자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4차산업 혁명에 대한 공약의 내용이 아직은 주가 상승 계기가 되기에 부족하다"며 "과거의 정부주도형 정책 대응을 펼치거나, 정부 직제의 개편만을 생각하거나, 성장 정책보다는 일자리 감소에 따른 대응 영역으로 정책이 나와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실제 공약이 추가로 다듬어지고 이행이 구체화되는 하반기에나 중소형주와 성장주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선 이후 올 하반기에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홍춘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중 대규모 추경이 시행되고 2018년 예산안도 유력 후보의 공약을 반영하며 확장적인 성격을 띨 전망"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는 "유력 대선후보의 정책공약은 대체로 '복지예산' 확대 등 확장적 재정정책의 시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확장적인 2018년 예산안의 편성은 소비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관련 규제로 빚어진 중국 관광객 감소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비롯한 확장적 통화 정책이 3분기 초를 전후해 시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홍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및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며 내수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내수주의 극심한 부진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조기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것은 증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문정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여전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라는 점에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지만, 실제 소비지출이 증가하는 등 경기 개선 효과로 나타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진단입니다.

◆금융위 "정치테마 루머유포 적발시 '일벌백계"'

금융당국이 연일 정치테마주 등 작전세력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작전주에 대한 엄중 단속과 처벌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2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및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용평가사 대표이사 등과 '금융투자업계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최근 탄핵 결정 등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금융투자업계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테마주 및 불공정거래 근절 등을 위한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지난 주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정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며 "당초 시장 파급효과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우리 자본시장은 흔들림없이 견고한 모습"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주요외신과 해외 투자은행(IB) 등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됨에 따라 소비·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금융당국은 조기대선 및 미국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커, '금융권 합동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국내외 금융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특히 정치 테마주 및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검찰, 금감원, 거래소 등과 함께 '시장질서 확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집중단속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유언비어 유포, 시세조종 등 시장불안감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히 단속·처벌해 투기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전주·테마주 등 비정상적으로 과열양상을 보이는 이상급등종목에 대해서는 해당 기업이 신속히 공시·해명하도록 유도하고, 적극적인 사전경보와 투자유의 안내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투자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용평가사 등 금융투자업계의 솔선수범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각종 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일반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투자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의심거래에 대해서는 당국에 적극 보고하는 등 자발적인 시장정화 노력에 적극 나서줄 것"을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사이버테러, 횡령, 불완전판매 등과 같은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 장치 강화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호 출범 후 첫 美 금리 인상 단행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됐습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 후 석 달 만입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경제활동도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고용시장 상황과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높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경제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이 한층 커진 셈입니다.

올해는 2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모아 점으로 찍은 점도표에 따르면 17명의 연준 위원 중 9명이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면, 기준금리가 장기적 중립목표인 3% 수준에 이를 때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금리 인상 결정을 너무 늦추면 향후 급작스런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점진적'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말 그대로 점진적"이라며 즉답을 피했으나 "3~4개월에 한 번씩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짧게 만났으며 스티브 므누신 재무 장관과도 두 번 정도 만났으나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신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 "연준이 세부적으로 논의하지 않았으나 (미 정부의) 재정정책 변화에 따라 경제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며 "백악관과 공화당이 추진하는 세금 정책 및 규제가 미국 달러화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내 증권가에서는 미국 연준이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발표함에 따라 국내 증시가 안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美 금리 인상에 가계부채 '덜덜'…정부 "시장 점검"

정부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장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해 가계부채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과도하게 대출을 늘린 제2금융권에 대해서는 면담과 점검을 실시합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16일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농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실·국장과 상호금융 신용부문 대표들과 '가계부채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신협·새마을금고·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 가계부채 동향 등을 점검하고,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은행권이 작년 4분기 이후 자체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속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과 달리, 상호금융권의 경우 금년 들어서도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다소 높은 만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향후 국내 시장금리 상승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그는 "리스크 관리 없이 가계대출을 과도하게 늘리는 것은 차주뿐 아니라 해당 금융회사의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전 업권에 걸쳐 금융회사가 당초 자체계획한 올해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계획 대비 과도하게 대출이 증가한 개별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최고경영자(CEO) 면담과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달 초부터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92개사에 대해 순차적으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상호금융권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실시한 데 이어, 상호금융권의 고위험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강화조치를 3월중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입니다. 상세방안은 오는 20일 발표합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무부처와 중앙회는 소관 조합·금고별 면담 등을 통해 가계대출을 과도하게 늘리는 지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권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속도를 한 자릿수 이내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서민층의 금융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과 저축은행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상호금융권도 사잇돌대출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회사채 시장 불안이 우려되면서 필요 시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를 가동키로 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 회사채 인수에는 6천억원을 투입합니다.

◆트럼프 첫 예산안 제출…"美 정치 불확실성 확대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첫 예산안이 제출된 가운데, 17일 증권가에서는 이번 예산안을 둘러싼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확대가 증시의 잠재 리스크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2018회계연도 예산안의 골자는 연방정부 권한 축소와 국방 예산 증액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국방안보예산은 지난해보다 540억 달러 늘어난 5천877억원, 비국방예산은 540억 줄어든 5천969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별도로 올 예산에 국방비 300억 달러, 멕시코 국경장비 건설을 위한 15억 달러 등 예산 추가 배정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야당인 민주당 의원 30여명은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에 세금투입을 금지하는 법안 준비 중이며, 국경장벽 건설비용이 예산안에 포함될 시 셧다운(업무정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방대한 연방 정부 예산으로 중산층이 고통 받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연방정부 지출(공무원 해고 포함)을 줄이고, 군사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기존의 공약을 현실화하려는 노력이 선명하게 드러났다"며 "비국방 예산의 일시적 삭감폭이 2차대전 이후 최대라는 점에서 '역대급' 예산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번 예산안이 미국 경제 및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봤습니다. 예산안 초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희박한 데다, 부처별로 삭감예산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여부도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산안 협상 논쟁 및 갈등 심화 시 트럼프 공약 현실화에 대한 신뢰가 약화돼 글로벌 증시에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재정 정책 기대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동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누구의 공감도 얻지 못하는 예산안"이라며 "당장 예산과 관련한 반발이 나오면서 트럼프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재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역시 "야당인 민주당의 반발이 크고 예산통제법의 수정 또한 필요하다는 점에서 예산안 통과는 어려워 보인다"며 예산안 통과 가능성보다는 트럼프 정권의 향후 정책 의지를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이번 예산안을 통해 국방비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가 확인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코스피 2160선도 돌파…고공행진 언제까지?

코스피가 약 2년 만에 2160선을 돌파하면서 박스피 탈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66%(14.49포인트) 오른 2164.59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가 21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4월 29일(2164.53)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6~19일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2조6천223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 기간 코스피는 2080선에서 2150선으로 단숨에 뛰어올랐습니다.

통상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 가격 부담을 느낀 외국인들의 매도로 전환해 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들은 코스피 2100선 위에서도 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에 대해 한대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내외 정치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데다, 올해 코스피 기업의 높은 실적 기대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도 한국 신용등급(Aa2)과 전망(안정적)을 유지한 것도 외국인의 순매수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로 파악됩니다. 무디스는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한국에 대한 신용보고서를 발표해 "새롭게 선출될 대통령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2200선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코스피의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2011년 4월 27일 기록한 2231.47입니다.

배성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는 지수 레벨업의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며 "그동안 세계 경제가 장기간 저성장 하면서 국내 기업의 매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의 레벨업이 지연됐던 만큼 이익 성장의 신뢰성 확보가 핵심"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올 상반기 투자 환경은 호의적일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높이는 물가 상승, 교역량 회복, 기업실적의 후행적 개선은 주가 상승 논리를 충분히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전격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17일 주가가 210만원을 돌파하며 닷새째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 출시와 미 전장업체 하만 인수 효과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모양새입니다.

◆KT 내년 평창올림픽서 자율주행 버스·드론 운행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통신 주관사 KT가 강원도 평창에서 자율주행 5G 버스와 드론 택배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연했습니다.

또한 체험자가 직접 시점을 옮겨다니며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 'VR 웍스루'를 시연하고 '평창 5G' 센터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KT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싱크뷰,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 옴니포인트뷰, 360도 VR 라이브 등 4대 5G 실감미디어 서비스와 함께 자율주행 버스, 드론택배 등 평창 올림픽 5G 시범 서비스를 시연, 공개했습니다.

특히 KT는 이번 간담회에서 5G 테스트 네트워크에 기반한 자율주행 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차량관제센터와 5G로 연결돼 다른 차량 및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최소한의 지연 속도로 공유받아 충돌을 방지합니다.

전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는 속도, 위험요소, 차간 간격 등이 표시되는 만큼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도 각종 위험요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날 KT는 자율주행 드론의 택배 서비스도 시연했습니다. 5G 버스가 주행하는 도로에 설치된 택배 보관함에 자율주행 드론이 택배를 배송하면 운전자가 물품을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KT가 세계 최초 5G 서비스에 노력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실감나고 즐거운 축제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주총 통해 공식 선임

한성숙 네이버 대표 체제가 출범했습니다.

17일 네이버는 30여분간 열린 주총에서 한성숙 대표이사 선임안 등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날 주총에선 별다른 이견 없이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사내이사)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습니다. 웹툰 사업 부문(네이버 웹툰&웹소설 CIC) 분사도 결의됐습니다.

떠나는 김상헌 대표는 홀가분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는 "네이버의 글로벌 도전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며 "이해진 의장이 오래 보자 말씀하셨는데 무사히 잘 마치고 웃으면서 떠날 수 있어서 행운아"라고 말했습니다.

한성숙 대표는 기자들에게 "열심히 하겠다"며 "28일께 따로 자리를 만들겠다"며 공식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네이버의 첫 여성 CEO 한성숙 대표의 활약상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드' 불똥 튈라…SW업계 '촉각'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보복이 계속되면서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직접적인 피해 사례는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행여 불똥이 튈까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앞두거나 처음 진출을 추진하는 일부 SW 기업은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또 잠잠해질 때까지 계약 체결을 미루는 일도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2분기 중국 내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려던 H사는 최근 사드 문제로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달 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우선 현지 파트너사들을 만나 출시 시기를 조절 할 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서비스로 처음 중국 진출을 시도하는 C사도 일단 제품 출시를 보류하고 관망하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습니다.

중국 진출을 추진중인 D사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한국 SW 제품을 도입하는 데 조심스러운 눈치"라며 "다만 계약을 파기하거나 한 사례는 없지만 잠잠해질 때까지 미루는 경우가 심심찮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최근 보안 화두는 '융합보안·얼굴인식'

국내 최대 규모 통합 보안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7)'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는데요. 행사에는 에스원, 한화테크윈 등 국내외 15개국 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뽐냈습니다.

올해 행사 키워드는 지난해에 이어 융합보안으로 압축됐는데요.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제품이 부스 곳곳에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인증 방식으로는 안면인식이 주목받아 다수 기업이 얼굴인식 기반 보안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에스원은 얼굴인식만으로 출입을 관리하는 '얼굴인식 워크스루(Walk-thru) 게이트'를 처음 선보였는데요. 워크스루는 0.6초 안에 얼굴은 인증해 빠른 출입통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보안 분야에 새롭게 뛰어든 금호석유화학은 얼굴인식 솔루션 브랜드 '페이스택'을 선보였는데요. 이날 얼굴인식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단말기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전시했습니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얼굴인식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단말기 '페이스스테이션 2'을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는데요. 페이스스테이션2는 기존 제품보다 인증 성능을 최대 3배 빠르게 개선하고, 1초 이내 얼굴인증만으로 3천명을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인증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는데요. 세계 1·2위 영상보안 기업 하이크비전과 다화가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신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이 외 건네보, 하니웰, 쿠마히라(세환엠에스), 옵텍스, HID글로벌 등 해외 보안 기업들이 다수 참가했습니다.

◆스와치, 스마트워치 독자 OS로 애플에 반격

스위스 시계 제조사 스와치그룹이 스마트워치용 운영체제(OS)를 직접 개발해 애플워치 등과 정면승부할 계획입니다.

조지 니콜라스 하이예크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워치용 OS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와치그룹은 이 OS를 탑재한 티소 브랜드의 제품을 2018년말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마트워치 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와 삼성전자의 타이젠, 애플의 워치OS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플랫폼들은 배터리 수명문제로 스마트워치에 모바일 기기와 같은 다양한 기능이나 인터넷 접속기능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보호 기능과 배터리 문제로 인해 스마트워치 시장이 당초 예상만큼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와치그룹은 데이터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한 OS를 개발해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스위스 시계 업계는 지난 2015년 애플워치의 등장이후 판매량이 줄어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구글 안드로이드웨어를 채용해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나 판매량 감소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와치그룹은 자체 OS 개발을 통해 차별화한 스마트워치로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경쟁사인 태그호이어는 최근 구글, 인텔과 공동개발한 스마트워치 신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스와치그룹의 독자 OS 개발계획 발표 이후 리치몬드도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며 몽블랑은 오는 5월 안드로이드웨어 2.0 기술을 채용한 890달러 스마트워치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스와치그룹은 그동안 티소와 같은 저가 브랜드에 전자기능을 추가해 스마트워치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하지만 스와치그룹은 이달초 개발한 세계 최소형 블루투스칩과 자체 OS를 채용하는 등 독자 기술력으로 승부할 계획입니다.

◆PS 나우 가입자 PS4 게임도 즐긴다

소니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PS) 나우 가입자는 앞으로 플레이스테이션4(PS4) 게임도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에 월정액제 가입자는 PS3 게임에 이어 PS4 게임까지 구현할 수 있습니다. 소니는 현재 PS 나우 가입자에게 450개 게임 타이틀을 제공하지만 PS3 게임만 공급하고 있어 최근에 나온 PS4 게임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PS 나우는 소니가 PS4에서도 PS3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였으나 현재는 PS 게임기뿐만 아니라 윈도PC에서 PS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로 확장됐습니다.



PS3 사용자는 PS 나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PS 게임을 윈도PC에서 스트리밍으로 구현할 수 있다. 소니는 PS 나우로 다양한 게임과 PC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PS 나우 가입자는 비디오 게임기에 게임을 다운로드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자는 소니의 데이터센터 서버상에서 게임을 구동하기 때문이다. 다만 소니는 어떤 PS4 게임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추가될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소니의 PS 나우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발표한 X박스 게임패스 서비스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MS는 월 9.99달러에 다양한 X박스 게임을 게임기에 다운로드해 재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다운로드 게임 서비스는 출시시기가 지난 게임들을 무제한으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면 소니의 PS 나우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최신 PS4 게임을 PS4 게임기나 PC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비디오 광고예산 소셜 메시징에 집중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활용한 비디오 광고시장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비디오 소셜 메시징 서비스 스냅챗과 페이스북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디지털 비디오 광고시장은 온라인 광고시장의 중심축이었던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의 성장속도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투자사 JP모건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 비디오시장 성장률은 2017년 12%, 2018년 9%로 예상됐습니다. 디스플레이 광고부문에서 리치미디어나 배너광고, 스폰서십 등이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데 반해 비디오만 유일하게 증가했습니다.



비디오시장은 검색광고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매년 2%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비디오 광고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는 모바일 광고가 유일합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내년 미국 비디오 광고시장이 2016년 수준에서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미국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수도 2017년 2억2천180만명에서 2021년 2억3천920만명으로 커질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이에 인터넷 이용자중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 비율도 2017년 81.2%에서 2021년 83.5%로 확대될 것으로 추측됐습니다. 미국 성인 디지털 비디오 시청자 증가로 유료 TV 시청자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마케터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비디오 시청자수가 매년 2.6%씩 늘고, 유료 TV 시청자수는 매년 1.1%씩 줄어들 것으로 봤습니다.

비디오 광고시장은 소셜메시징 플랫폼업체가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스냅챗과 페이스북이 최근 라이브 비디오와 프리미엄 콘텐츠, 커넥티드TV 부문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라이브 비디오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냅챗은 비디오 기반 메시징 서비스로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셜플랫폼 업체들이 중단편 분량의 드라마를 제작해 TV 콘텐츠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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