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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치테마주 집중 제보기간 연장


정치상황 따라 정치테마주 급등락 전망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한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집중 제보기간'을 오는 7월8일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정치테마주 주가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추세와 크게 벗어난 비정상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 정치상황에 따라 주가 급등락의 가능성이 있으며, 관련 루머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불공정거래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총 52건의 제보를 접수했고, 그중 4건에 대해서는 불공정거래 단서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제보는 특별한 사정없이 급등락 하는 주가상황, 풍문유포 등과 관련한 게시글 단순전달, 테마주와 관련된 민원성 제보 등으로 조사의 단서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금감원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은 현재 8개 종목에 대해 조사중이며, 제보 접수된 4개 종목과 자체 모니터링으로 인지한 1개 종목 등 총 5개 종목에 대해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정치 테마주는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주가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워 투자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정치테마주에 투자하는 경우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한 이유없이 풍문만으로 거래가 급증하는 경우 단타매매 등 투기세력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는 종목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당부다.

또한 부정한 목적이 없이 단순히 허위사실이나 풍문을 유포한 경우에도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돼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는 금감원 증권불공정거래 신고센터(www.cybercop.or.kr)나 콜센터(1332→4번→3번)로 하면 된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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