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태지역국가도메인협의체(APTLD) 신임이사로 박민정 KISA 책임연구원이 선출됐다고 23일 발표했다.
APTLD는 아태지역 국가 도메인 관리기관 간 협력, 인터넷주소 정책개발, 국가도메인 관련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된 비영리기구다. 현재 KISA를 포함한 39개 기관이 정회원, 8개 기관이 준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APTLD 정회원국 대표단 선거를 통해 신임이사로 선출됐으며, 내달부터 2년간 아태지역 국가도메인 정책 수립에 한국 입장을 대변하는 등 신임이사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PTLD 이사회는 의장을 포함한 총 8인으로 구성됐다.
박민정 책임연구원은 "아태지역 국가들은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과반을 차지한다"며 "APTLD 이사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터넷 현안에 대한 아태지역 주도권을 확보하고, 인터넷 거버넌스 논의에 전략적인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ISA는 UN 산하 인터넷거버넌스포럼(IGF)에서 다자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인터넷 거버넌스 형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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