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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환노위 단독처리에 피켓시위 "다수당 폭거"
"野, 숫자로 밀어붙여…자괴감 들어 못해 먹겠다" 힐난
2017년 02월 15일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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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자유한국당이 청문회 개최를 일방적으로 의결한 야당의 방침에 반발, 상임위 일정을 전면 보이콧한데 이어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피켓시위에 나섰다. 여당 의원들은 "다수당의 폭거가 도를 넘었다" 등 야당을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20여명의 의원들은 15일 오전 10시께 국회 환노위원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환노위 파행 사태가 발생했다. 자유한국당은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한다"며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한 야당은 MBC 청문회를 단독 처리했는데 이는 협치에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앞서 환노위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야당 의원들 주도로 부당노동행위 등의 의혹이 있는 삼성전자, 이랜드파크, 문화방송(MBC) 등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의결한 바 있다.

임이자 환노위 여당 간사는 "최초의 날치기 통과를 기록한 환노위에서 전례 없는 방법을 동원해 청문회를 통과시킨 것에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회선진화법 정신에도 맞지 않는다. 비민주적인 폭거가 원상 복귀되지 않을 경우 환노위는 결코 진행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협치의 정신으로 4당 간사 간의 합의를 통해 의회를 운영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이를 무시하고 단 한마디의 언급조차 없이 회의석상에 숫자만 앞세워 밀어붙이는 야당행태를 보면서 자괴감이 들어 못해 먹겠다"고 힐난했다.

신보라 환노위 위원 역시 "국회는 합의정신을 바탕으로 합의가 중요한 데도 전날 환노위에서는 날치기 통과가 저질러졌다"면서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보면 다수당의 폭거, 야당 독재의 시험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홍영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신 위원은 "환노위 날치기 사건의 주범인 홍 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화합의 정치와 상생의 정치를 외면한 사람은 위원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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