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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협회, 개인정보 문서 안전한 파쇄 지원


'문서 보안 관리 시스템' 사업, 안전 파쇄 돕는 가이드라인 제작 등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개인정보보호협회가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의 안전한 파쇄 등을 돕는다.

개인정보보호협회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안전하게 파기할 수 있도록 '문서 보안 관리 시스템' 사업을 협회 회원사와 함께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

최근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가 지속해서 유출되고 있다. 고물상에서 1만3천여건의 환자정보가 버려진 채 발견되고, 개인정보가 담긴 수만장의 처방전이 야산에서 발견됐다.

이에 개인정보보호협회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가 외부에 무단으로 유출되지 않고 보안이 적용된 안전한 경로로 파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정보보호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문서 파쇄를 위해 필요한 문서파쇄 가이드라인을 자체 제작한다. 문서 수거에서부터 파쇄, 하차 및 재생산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문서 파쇄를 위해 필요한 과정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준으로 회원사인 문서파쇄사업자를 인증, 교육, 감사해 개인정보 포함 문서 등을 안전하게 파쇄할 수 있도록 한다.

전문 보안업체를 사업에 참여시켜 파쇄 차량에 대한 녹화, 이동 동선에 대한 관제, 불의의 사고에 대한 출동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협회는 전화, 메일 등을 통해 파쇄 신청을 접수하고, 파쇄에 대한 일부 수수료를 받는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협회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의 경우, 높은 폐지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문서파쇄사업자가 문서를 파쇄하지 않은 상태로 재활용센터 등에 옮기고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한 안전한 문서 파쇄를 돕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부재했는데, 개인정보보호협회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문서 보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자 한다"고 사업의 의의를 말했다.

이민수 개인정보보호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업이 정착되면 모든 문서파쇄사업자가 협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안전하게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파쇄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개인정보보호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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