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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디스플레이 '이그조' 패널로 전환


IHS 전망…올해 디스플레이 패널 970만대 발주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맥북프로용 디스플레이를 저전력 이그조(IGZO) 패널로 전환할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는 애플이 현재 맥북프로 디스플레이 소재로 써왔던 비결정 실리콘(a-Si)을 빠르면 올연말 이그조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IHS에 따르면 삼성과 샤프가 이르면 올해 중반부터 이그조 패널을 애플에 공급할 것으로 관측됐다.

샤프는 지난 2012년에 이그조 패널의 양산을 시작했으나 이 패널이 애플의 아이패드용 디스플레이에 채택됐던 것으로 알려졌고 2014년 맥북에 처음으로 사용됐다는 소문도 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이 맥북프로용 패널로 고려중인 이그조는 반도체 재료로 기존 LCD 패널에 사용중인 비결정 실리콘보다 전자 움직임이 4배나 커 전력 소모량도 매우 적다. 터치감도 좋으며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도 증가한다.

레이몬드 소네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 사장은 "이그조 패널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 밝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애플이 맥북프로에 이그조 패널을 도입하면 이 제품을 작고 얇게 만들 수 있다. 업계는 애플 아이패드가 새로운 이그조 패널을 도입해 배터리 크기를 기존보다 25% 가량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애플은 차세대 맥북프로에 이그조 패널을 채용할 예정이다.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애플이 인텔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프로 신모델을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IHS는 애플이 올해 맥북프로용 디스플레이 970만대를 발주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1년전 880만대보다 늘어난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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