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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
CJ E&M 황형준 "1인방송 영향력 더욱 커질 것"
[IIF2016]"비즈니스 모델도 더욱 다양화할 것"
2015년 12월 10일 오후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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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훈기자] "1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소비는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는 더욱 다양해질 것입니다."

CJ E&M 황형준 다이아TV 본부장은 아이뉴스24가 서울 과학문화회관에서 개최한 'IT 이슈와 전망' 콘퍼런스에서 내년에는 1인 방송 크리에이터들이 미디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본부장은 "10년전만해도 가정에 설치된 TV는 많아야 1~2대에 불과했다"며 "지금은 스마트폰이 TV를 대신하다보니 한 가정에 4~5대의 TV가 설치되어 있는 셈"이라고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모바일이 TV를 대신하면서 시청률은 점점 무의미해지고 온라인 에서의 미디어 소비가 TV 시청을 넘어섰다는 것.

미디어 소비 문화가 바뀌면서 탤런트(재능)를 기반으로 하는 1인 방송 콘텐츠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고 황 본부장은 설명했다.



MCN 전문 브랜드 다이아TV의 경우 현재 632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있다. 지난 1월만 해도 192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3배 이상 늘어났다. 전체 구독자는 3천만명에 달하고 월간 조회수를 합치면 7억건 이상이다.

최근에는 한번에 짜장면 10그릇을 먹어치우는 등 먹방 방송을 진행하는 '밴쯔', 심리 치료 장르에서 모티브를 딴 'ASMR((자연스러운 사운드로 감각을 자극하는 심리 요법)' 방송을 진행하는 다나, 완구 언박싱을 주제로 콘텐츠를 만드는 '라임TV' 등 콘텐츠 장르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중들에게 익히 잘 알려진 대도서관, 씬님, 영국남자 역시 다이아TV 소속 크리에이터들이다. 이들의 수익 모델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쉐어하는 형태다.

황 본부장은 이들의 미디어 영향력은 더 커지고 비즈니스 모델 역시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경우 1차원적인 수익세어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독자 플랫폼을 개발하거나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공동제작해 IP를 확보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아TV 역시 내년부터 기존 방송 기획력과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을 결합한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동영상을 통한 커머스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브랜드화되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례도 등장했고 이를 위한 플랫폼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황 본부장은 "페이스북도 영상에 광고를 붙이는 등 유튜브를 대체하는 수단이 늘어나고 있다"며 "1인 미디어 시장 생태계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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