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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황재선 "스마트홈, 아이폰 같은 IT혁명 몰고 올 것"
스마트홈 시대 곧 도래…2014 넥스컴 콘퍼런스
2014년 05월 29일 오후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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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정기자] "아이폰처럼 스마트홈도 조만간 IT환경에 폭풍을 몰고 올 것이다."

LG전자 황재선 차장은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 넥스컴 테크마켓 '제3의 IT 혁명-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콘퍼런스 강연에서 스마트홈의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재선 차장은 "지금까지는 하나의 디바이스가 여러 서비스를 연결하고 지배하는 형태였다"며 "이제부터는 여러 업체가 하나의 서비스에 협업하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스마트홈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스마트홈 시장에는 삼성전자, LG전자는 물론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스마트홈은 가전간, 가전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의 일환이다.

이들 업체는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면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차기 플랫폼을 찾고 있다. 이 중 하나로 스마트홈에 주목하고 있는 것.

그러나 스마트홈은 하드웨어 제조사, 소프트웨어업체, 통신사 등의 협업이 필요한 서비스다. 더욱이 가전은 용도가 분명한 기기이기 때문에 스마트홈의 효용성에 의구심을 가지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황재선 차장은 "네트워크에 가전이 연결되는 스마트홈은 '내것'의 경계가 사라지게 만들 것"이라며 "할머니댁 TV를 내 메신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관계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홈챗' 서비스로 스마트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 '라인'으로 LG전자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홈에 갖고 있는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고안됐다.

스마트 가전을 만들 때마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게 아니라, 이미 익숙한 앱 하나에 가전을 연결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 이에 따라 소비자는 라인에서 '홈챗'과 친구만 맺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사용자가 홈챗을 통해 영어 또는 한국어로 "로보킹, 청소는 언제 했어?"라고 물으면, 로보킹이 "오늘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지그재그 모드로 청소를 완료했어요"라고 답하는 식이다.

황재선 차장은 "라인 뿐만 아니라 홈챗에 참여하는 업체 수를 늘리는게 목표"라며 "LG전자도 다른 업체 스마트홈 서비스의 일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사진=박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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