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장애인 방송접근권 보장 위해 23억7천만원 투입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장애인 프로그램 제작지원에 총 23억7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방송위는 한국농아인협회 등 5개 장애인 관련 단체에 ▲방송수신기 보급 ▲방송물 보급 등 '방송접근권' 보장 사업에 15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KBS·MBC·SBS·EBS 등의 공중파 방송과 전주방송·청주방송 등 케이블TV 방송사의 장애인 방송프로그램 제작(수화, 화면해설 등)에 8억1천여 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방송위는 '장애인 방송접근권 보장 지원사업'을 통해 자막방송·화면해설·난청노인용 방송수신기 보급 등에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방송위 관계자는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등 방송소외계층이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방송매체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수신기 보급 및 활용실태를 점검해 조사결과를 추후 정책수립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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