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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3분기 흑전…휴대폰은 여전히 적자


4분기 안드로이드폰으로 부활 '기대'

모토로라가 지난 3분기 휴대폰 사업에서 여전히 부진했지만 네트워크 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모토로라는 2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천200만 달러로 흑자전환했다.

모토로라는 3분기 휴대폰 1천360만대를 판매해 세계 시장 점유율 약 4.7%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휴대폰 사업부문의 매출은 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가 감소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영업 손실은 1억8천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좋아졌다. 모토로라는 전년 동기 8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기록한 2억5천300만 달러 영업손실은 28%가 줄었다.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클릭'과 '덱스트'가 출시 준비중이고 모토로라가 발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결합한 스마트폰 플랫폼 '모토블러'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 콘텐츠 부문에서도 애큐웨더, 아마존MP3, 반스&노블, 컴캐스트, 하우캐스트닷컴, 미도미, 마이스페이스, 퀵오피스, 퀵플레이어미디어, 트래블채널과 같은 회사와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을 위한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홈&네트워크 모빌리티 사업부는 매출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억9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6천300만 달러 보다 소폭 감소했다.

모토로라의 흑자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업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매출 18억 달러, 영업이익 3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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