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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3분기 순익이 9% 하락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가 3분기 실적에서 가입자 모집 부진으로 순익이 9%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선 사업부문은 가입자 이탈로 관련 매출이 4.8% 감소했다. 이동통신부문은 3분기에 12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모집했다. 이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 경쟁사인 AT&T의 아이폰의 인기로 가입자가 대거 이탈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줄고 있다.

버라이즌 3분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9% 하락한 28억9천만 달러(주당 41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수익은 주당 60센트로, 톰슨 로이터의 전망치였던 59센트보다 높아 양호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2% 늘어난 272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올초 지역 모바일 사업자인 올텔을 인수한 결과이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구글 안드로이드폰 공급을 통해 경쟁사 AT&T의 아이폰 인기를 잠재우고 가입자 유치에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버라이즌 실적 발표 이후 21센트 하락한 28.64달러에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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