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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하이닉스 "DDR3 확 키운다"


시장 4분기 기준 범용D램 중 50% 비중에 무게

하이닉스반도체는 고성능 DDR3 D램 생산을 대거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

혔다.

하이닉스 이손석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최근 DDR3 D램의 프리미엄 축소로 PC 업체들이 이 제품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D램 업계에서 DDR3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일본 엘피다메모리 뿐이다. 이중 마이크론은 삼성전자·하이닉스보다 경쟁력이 뒤지는 60나노미터급 공정으로 DDR3 D램을 생산하고 있다. 또 엘피다는 DDR3 제품 내 주력인 1기가비트(Gb) 제품이 아닌 2Gb 제품부터 공급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업계 최첨단 50나노급 공정으로 DDR3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이 상무는 "조사기관마다 전망이 다르나 일부는 4분기 기준 범용 D램 가운데 DDR3 제품의 비중이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곳들도 있다"며 "자사도 이러한 전망에 무게를 싣고, 제품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DDR3 제품 비중이 50%에 이를 경우 현재 주요제품인 DDR2 D램을 대체해, PC에 가장 많이 탑재되는 D램으로 입지가 변화하게 된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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