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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침공] 중동 수출 피해사례 증가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뒤 우리나라의 중동 수출에도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예견된 전쟁으로 국내 수출 업계의 큰 동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전쟁 발발 후 수출상담 중단, 바이어와의 연락두절, 계약체결 지연 등의 피혜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9일 현재 2천400만 달러에 달하는 총 61건의 수출 차질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출상담 중단 사례가 29건(피해액 1천914만3천달러에 해당)으로 가장 많았다. 선적하역 중단 16건(391만6천달러), 현지신용차질 8건(64만달러), 수출대금 회수지연 6건(56만9천달러), 선적서류 송달차질 2건(3만4천달러)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해상운임와 전쟁보험료 등도 덩달어 오르면서 수출 부대 비용에 대한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중동항로 운임이 오는 1일 부터는 현재 '850불/TEU'에서 15% 오른 '1천불/TEU'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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