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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네티즌, '인터넷 대란 대책위' 속속 구성


 

지난 2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불통 사태에 대해 네티즌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커뮤니케이션에는 이번 인터넷 불통대란과 관련, 지난 26일 2개의 카페가 개설돼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가 주요 국가 기간망 사업자들의 보안불감증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고 보고 이들을 상대로 피해 보상 등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인터넷불통대란/SQL/DNS 웜대처방법 카페(cafe.daum.net/internetdnssql)는 인터넷 대란과 관련한 대처 방법과 용어풀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다른 카페는 '한국통신 030125대란 대책위 카페'(cafe.daum.net/antiantikt)로, 대처 방법 뿐 아니라 이번 사태의 '진원지'라고 알려진 한국통신측의 피해 보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들 카페는 아직 가입자수가 수십명 수준으로 많지 않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입률이 크게 늘고 있어 주목된다.

이밖에도 각 포털사이트가 마련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네이버의 '인터넷 마비 사태 게시판'에는 27일 오후 2시까지 2만 4천여건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들 네티즌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정부 및 망사업자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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