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9일 저녁 8시 20분께 서울 남대문로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패배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대선 40일 전 출마선언을 하면서 제대로 준비를 못했지만 요행수를 바라고 선거에만 이기자고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결과에 상관없이 국민께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과 가치가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저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며 "고난과 시련이 오더라도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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