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연합회 회원들, 李 지지 선언

보육시설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일부 인사들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그동안의 보육정책은 현장의 어려움을 철저히 외면한 실적 위주의 정책이었다"면서 "참여정부의 실정과 독단은 보육인들의 행복권을 심각하게 침해, 보육인들의 자존심과 인격을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제시한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수용의사를 밝힌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건전한 민·관 파트너십 형성 ▲보육교사 처우 개선 ▲자율적 보육평가 시스템 등 정책을 요구했다.

한편 보육시설연합회 관계자는 18일 전화를 걸어 "일부 인사가 개인자격으로 지지한 것일 뿐"이라며 "보육시설연합회 최근 이사회에서도 문제가 됐다"고 이날 지지 선언을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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