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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한나라 정치공세 유감"


BBK 기획입국 관여 "사실무근"

국가정보원이 한나라당이 제기한 '국정원의 김경준 입국 관여'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12일 "국정원장의 해외출장까지 정치이슈화하는 게 우려된다"며 "국정원의 김경준 입국 관여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BBK나 김경준과 관련한 어떠한 정보를 수집한 적도 없고, 김경준의 국내 입국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만복 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장은 상호방문을 통해 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게 관례로서 이번 러시아 방문도 오래전에 계획된 것인데, 수차 연기해 오던 중 12~14일까지 일정이 잡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와함께 "국정원이 안보와 국익을 위한 본연의 임무에만 헌신할 수 있도록 더 이상 정치에 끌어들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영 후보측 송두영 부대변인도 13일 논평을 통해 "정형근 의원이 '김경준씨 입국과정에 국정원이 개입됐다'며 공작정치를 들먹이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국정원장은 정형근, 법무장관은 홍준표라는 소문이 파다한데, 공작정치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독재정권 당시의 '그 때 그 사람' 바로 정형근 의원이란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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