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단일화 TV토론 안돼!"

창조한국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단일화 과정에서 TV토론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4일 저녁 당사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정동영 문국현의 단일화 이벤트는 그들만의 잔치일 뿐이며, 단일화 과정에서 TV 토론을 이용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선거 기간 동안의 선거토론 방송은 공정성이 생명"이라면서 "특정 후보들을 위해 불균형하게 전파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선거법 위반인 만큼, 선관위는 분명한 입장을 빨리 밝혀 혼란이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가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즉각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